임상아, 무용 전공 미모 딸 공개 "前남편 아리따운 새 와이프와 재혼"

글쓴이: Bedet  |  등록일: 04.02.2021 11:36:12  |  조회수: 933
임상아가 전 남편부터 이휘재와 열애설까지 속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1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서는 에스팀 김소연 대표와 1990년대 디바 겸 패션 CEO 임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상아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수미산장'을 찾아와 "비즈니스와 개인 업무, 그 외 일 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인사했다.

무엇보다 임상아는 1990년대를 누빈 디바였다. 그의 남다른 떡잎은 어린 시절부터였다고. 임상아는 "어린 시절부터 합창 무용단에서 활동했다. 그런데 노래를 불렀을 때 일인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며 "그래도 춤은 괜찮을 것 같아 춤만 계속했다"고 말했다.

또 임상아는 그룹 신화 전진을 보며 "춤으로 유명하시지 않냐"고 말문을 연 뒤 "우리 딸이 16살인데 무용 전공을 하고 있다. 요즘 케이팝 걸그룹에 완전히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수미산장' 멤버인 에이핑크 은지와 EXID 하니와 만남을 추천했다.

임상아의 딸 올리비아 자랑은 계속됐다. '수미산장' 멤버들이 만든 봄나물 무침을 맛 본 임상아는 "올리비아가 무침을 잘한다. 음식을 좋아해 김치도 만들고 두부도 만든다. 요즘은 유튜브에 다 나오니까 그걸 보고 직접 한다. 시간에 맞춰서 된장찌개까지 만든다"며 "지금은 학교에 다니느라 함께 한국에 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박명수가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을 언급하자 임상아는 "남편은 아리따운 새 와이프와 지내고 있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임상아는 "딸이 8살 때 이혼했다. 전 남편은 이혼 2년 후 재혼했다. 올리비아는 배다른 동생도 있다. 둘째는 5월에 또 나오는데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연 대표는 "임상아가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까지 같이 보냈다. 모든 과정을 지켜봤지만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임상아 딸 올리비아 모습도 공개됐다. 한국 나이로 17세인 올리비아는 현재 무용을 전공 중이라고. 임상아는 "전 남편과 올리비아를 반반씩 육아하고 있다. 왔다 갔다 하는 중"이라며 "이복동생도 저희 집에 자주 놀러 온다. 사실 전 남편에게 고마운 건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다는 거다.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올리비아를 쫓아다녔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동생을 낳아주려면 연애해야 되지, 결혼해야 되지, 임신해야 되지 너무 어렵지 않냐. 난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어 너무 기쁘다"고 쿨하게 반응했다.

또한 임상아는 "전 남편에게 질투는 전혀 없다. 나이가 들고 보니 형제가 있는 집이 가깝게 지내는 게 너무 부러웠다"며 "전 남편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저 빼고 올리비아와 재혼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보낸다. 어쩔 땐 '너무 나한테 보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아울러 임상아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선 "기회는 있었지만 하고 싶진 않았다. 아직까지 간절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상아는 지난 1990년대 곡 '뮤지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99년 가수 활동 중 돌연 미국행을 택했고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를 출시해 현재는 패션 CEO로 활약 중이다. 임상아는 "제가 한국 나이로 27살에 미국에 갔다. 3집 내고 활동할 때였는데 원래 이전부터 1,2년정도 유학을 가려고 했다. 그때 에이전시와 미팅 차 미국에 갔는데 귀국하려던 참에 지금 한국에 가면 다신 유학길에 오르기 힘들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임상아는 "사실 유학이 그렇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땐 두려움도 없었다. 연예계 생활이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며 "뮤지컬 배우로 시작을 했는데 어쩌다 보니 가수가 됐다. 언제든지 연예인을 하다가도 떠날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연 대표는 "그 당시 소속사에서도 정말 말 안 듣는 가수였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당시 임상아는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이에 대해 임상아는 "미국에 가서 한국 방송도 안 보고 한국 식당도 안 갔다. 미국 룸메이트와 같이 지내면서 문화를 나눴다.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전 남편을 빨리 만나긴 했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되진 않았다. 연애할 때 전 남편이 혼자 열심히 떠들더라. 난 못 알아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지금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장을 따로 만들어 적어둔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문까지 적어둔다. 저만의 영어 사전을 매일 만든다"고 자신만의 영어 공부 '꿀팁'을 밝혔다.

현재 임상아는 미국에서 패션 디자이너와 크레이티브 디렉터, 마케터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2년엔 마케팅 회사까지 설립했다고. 여기에 더해 브랜드 론칭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상아는 "운이 좋았던 게 연예인들의 단골 매장에 제 물건이 입점됐다. 지금까지 브룩 쉴즈만 유일하게 30% 할인해줬다. 리한나에게도 안 해줬다. 저에게 브룩 쉴즈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오래전부터 임상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방송인 이휘재가 언급됐다. 임상아는 "이휘재의 짝사랑 발언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적도 있다. 좋아하는 건 알았는데 진심인 줄은 몰랐다"며 "이휘재가 고백을 해도 진심 같지 않았다. 워낙 말도 잘하지 않았냐.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좋아했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이휘재가 먼저 연예인이 되고 나중에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 전화하려고 나왔는데 옆에 이휘재가 서있더라"며 "공중전화 줄이 어마어마했는데 이휘재가 엉덩이에 핸드폰을 꺼내더니 '내 것 써'라고 했다. 그 에피소드를 이휘재가 계속 방송에서 말하는 걸 보면서 진짜로 날 좋아하지 않았나 싶었다. 지금은 아름다운 아내 분과 잘 살고 있더라"고 말했다.

배우 정우성과 구본승과 인연도 밝혀졌다. 임상아는 "옛날에 대학교 때 압구정에서 함께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 정우성은 두건을 쓰고 항상 고개 숙인채 조용히 일했다. 구본승은 그때도 끼가 워낙 많았다"고 전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