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첫 눈에 반하진 않아전화로 사귀자고 고백"

글쓴이: Hollis  |  등록일: 03.29.2021 09:48:08  |  조회수: 253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 사귀게된 연애 비화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는 멤버들이 '두근두근 설레는 봄' 특집 첫 번째 이야기로 설렘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차량으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연애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연정훈은 아내인 배우 한가인을 떠올리며 "처음에 만났을 때 별생각이 없었는데 보다 보니까 너무 괜찮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라비는 "형수님은 슬쩍 봐도 괜찮지 않아요?"라며 황당해 했고 김종민은 "첫 눈에 반한 게 아니에요?"라며 의아해했다.

연정훈은 끝까지 "첫 눈에 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봄에 벚꽃이 만개했다. 우리 와이프가 드라마 촬영 중간에 앞머리를 잘랐다"며 "그날 나와 카페에서 만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보자마자 '우와'하고 감탄을 했다. 진짜 빛이 나더라. 너무 예뻤다. 내가 그날 완전 반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연정훈은 "그날 바로 연락해서 한 잔 하자고 말했다. 밤에 우리 스태프들이랑 다 같이 마시러 갔다. 근데 너무 예뻐서 한쪽으로만 시선이 고정되더라. 내 눈은 이미 하트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연정훈이 "그날 헤어지고 집에 가서 너무 아쉬워 통화를 했다. 전화로 머뭇거리다가 그날 바로 사귀게 됐다"고 말하자 라비는 "그날 반했는데 바로 그날 사귀었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에 연정훈은 "그냥 사귀자고 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왜 이렇게 늦었냐'는 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조금 확신에 차지 않았고 조심스러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멤버들은 "형수님도 관심이 있으셨던 거다. 뭔가를 느끼고 계셨구나"라며 자신들의 일인 양 설레여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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