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과 제주살이 그후"육아 집중, 가끔 골프"

글쓴이: zjtzh  |  등록일: 08.31.2020 09:30:42  |  조회수: 317
배우 박한별이 조용한 제주살이를 이어가고 있다.박한별은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이른바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후 서울에 있는 자택을 정리하고 남편, 아들과 제주로 이주해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가수 승리의 동업자이기도 했던 유인석은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수십 회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이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회사 돈으로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범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박한별은 남편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운데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촬영하면서 크게 속앓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신의 회복을 위해 서울을 떠나 제주로 이사한 후에는 육아와 가사에만 집중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살이를 시작한 후에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박한별이 제주로 이주한 후 가끔 골프장에서 박한별을 만났다. 남편과 관련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예약자명도 다른 이름을 사용하더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모자도 푹 눌러쓰고 있었다"고 했다. 박한별은 연예계 스타 중에서도 손에 꼽는 '골프 마니아'다. 남편 유인석과도 골프 모임을 통해 가까워져 결혼까지 골인했다. 유일하게 즐기는 취미이기에 제주로 이주한 후에도 복잡한 상념을 잊기 위해 가끔 운동삼아 골프 라운딩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박한별이 남편의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운동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을 잊을 수 있으니 가끔 취미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거의 아들하고만 시간을 보내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유인석은 지난 24일 결심 공판에서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배우자(박한별) 역시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 사실상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선처를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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