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아내보다 내가 더 유명" 넉살소유진 `부부의 날` 받은 꽃 자랑

글쓴이: 주린이  |  등록일: 06.26.2020 11:12:33  |  조회수: 600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아내 소유진의 케미가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종원은 양동근과의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백종원은 "연말에 김장 행사에 갔는데, 그때 처음 만났다. 그런데 행사 주제가 뭐였는지 아느냐. 영화인들의 김장 행사였다. 내가 거기에 왜 갔나 싶더라. 왜 갔냐면 주최하는 감독이 와이프랑 친한데, 와이프가 그때 임신 중이었다. 그래서 대타로 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때는 연예인 때도 덜 묻었을 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백종원은 "그때도 내가 더 유명할 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그때 소유진이 가까이서 등장했고, 백종원은 당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자신의 말을 들었을 소유진에 크게 민망해했다. 그야말로 좌불안석.

이에 백종원은 파프리카 샌드위치를 정성스레 만들어 소유진이 먹기 좋도록 들고 있는 등 급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이 둘 사이를 흐뭇하게 바라보자 소유진은 한 꽃다발을 가리키며 "오빠가 '부부의 날'에 꽃 줬다"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이 자리를 뜨자 백종원은 멤버들에게 "꽃집 사장이랑 친하면 계속 정보를 준다"고 팁을 주더니, 소유진이 다시 나타나자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는 넉살을 보여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백종원의 모습에 김희철은 "형수님이 방송 앞 부분을 안 봐야 할 텐데"라고 걱정해 연거푸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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