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 에서는 '해명자들 특집 또 오해용'으로 김선경, 변정수, 함연지, 차재이가 등장했다.
이날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 출연할 때 가장 고민이었던 게 옷이었다. 감독님이 고급스럽게 준비해달라고 하더라"라며 "한 벌에 200에서 300정도 들었다. 그래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변정수는 "내가 언니께 좀 줘야겠다"라고 말했다.
변정수는 "김숙 언니와 같은 소속사인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라며 "담당 매니저가 있는데 김숙 언니 얘기를 많이 하더라. 오늘도 언니를 만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정수는 "부부의 세계를 볼 때 남편이 선경언니 역할이 내가 해도 괜찮겠다라는 얘길 했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태왕사신기'에서 처음 TV연기를 했다. 그때 좀 센 역할이라 화장도 세게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선경은 "유승호랑 대립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연말에 술 한 잔 하기로 했다. 항상 얘기할 때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심쿵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경은 "키스신이 있어서 영화를 거절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때 선교사가 꿈이었다. 나는 뽀뽀하면 임신하는 줄 알았다"라며 "그때 영화가 '비 오는 날 수채화'와 '해피엔드'가 들어왔다. 지금은 정말 후회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를 할 때 주변에서 저 엄마가 뭔가 사고를 칠 것 같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이태오가 정말 머리가 좋다면 날 유혹했어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선경은 "취중진담이 어느 정도 진실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숙은 "김선경씨 혹시 누구에게 취해서 고백을 받았나"라고 물었다. 김선경은 깜짝 놀라 "몇 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다. 느닷없이 새벽에 연락을 받았다. 너무 오랜만에 받은 전화였다. 누나 보고 싶다고 하더라.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경은 "좋아한다고 소리를 지르길래 어디다 대고 소리를 지르냐고 말했다. 근데 문자로 '누나 미워요'라고 보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진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진심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주변에서 내가 연하남만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게 아니라 연하남들이 나를 좋아하는거다. 손이 많이 가서 나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선경은 "누군가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하면 주선자가 나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난 그 친구가 별로일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내 주변에 괜찮은 재벌 1세가 있다. 80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선경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앞으로 나는 혼자 살겠다. 혼자 열심히 살겠다"라고 비혼을 선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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