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동건, 불과 4개월 전까지 방송서 조윤희 언급그 사이 무슨일이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5.28.2020 09:31:24  |  조회수: 454
배우 이동건(40)와 조윤희(38)가 이혼한 가운데, 이동건이 올해 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조윤희와 사이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28일 이동건과 조윤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그간 여러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혀왔다. 이동건은 지난 1월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도 조윤희에 대한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건은 세 살 배기 딸에 대해 얘기하면서 "특이한 점은 다른 애들보다 키가 크다"라며 "얼굴도 엄마를 많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서운할 때도 있는데, 키즈카페에 가니깐 (딸이) 짜증이 나면 성질을 많이 부리더라"라며 "그건 날 닮은 것도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동건은 화가 나더라도 "아내에게 이야기를 안 하고 속에 쌓아둔다"라며 "작은 실수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작은 실수 얘기하면 피곤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신에 나중에 '언제는 그랬고 그때는 그랬다'라고 말하는 편"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동건은 "아내는 원하지만 (이벤트를) 아직 한 번도 안 해봤다"라며 "아내에게 '나는 네가 원하는 거 사주고 먹는 거 사주고 싶다, 이벤트 준비해서 하는 건 너무 쑥스럽고 오글거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동건 조윤희는 지난 2016년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5월 임신 소식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해 9월29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12월에 딸을 낳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의 딸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다.


이동건 '국민 족발남' 사건 재조명…"조윤희 우는 소리에 결혼기념일 기억나"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이동건이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사건이 재조명됐다.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조윤희와 동반 출연한 이동건은 "예전에 조윤희 씨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남편이 결혼기념일을 까먹고 족발만 사 왔다'고 말한 이후로 제가 '국민 족발남'이 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당시 촬영 때문에 바빠 처음 맞는 결혼기념일을 까먹었다. 족발을 한창 먹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저희 집 창밖에 불꽃이 터졌다. 왜 하는지도 모른 채 아내의 손잡고 불꽃놀이를 감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꽃놀이를 다 보고 자려고 누웠는데, 아내가 울먹이는 소리가 나더라. 왜 우냐고 물어보는 순간, 오늘이 결혼기념일인 것이 떠올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28일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결혼 생활 3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 생활 언급도 재조명받고 있다.

이동건, 조윤희 부부의 이혼이 지난 22일 법적으로 확정됐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 조정기일을 열고, 이들의 이혼을 성립시켰다.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져간다.

지난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신중한 상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고, 조정 이혼 절차를 밟아 공식적으로 '남남'이 됐다. 조윤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윤희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건 소속사 측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인연을 맺었다. 작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드라마 종영 직후인 2017년 2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 소식을 접해 그해 5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고, 9월에 많은 이들이 축하 속에 화촉을 올렸다.

당시 서울 종로구 한 레스토랑에서 비공개 예식을 올린 두 사람은 "축복해주신 만큼 앞으로 서로의 남편과 아내로서, 또 배우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3개월 후인 12월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 이동건은 당시 자신의 팬카페에 "처음 본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호빵이의 아빠가 되었다"며 "안쓰러울 만큼 작은 손과 발도, 손가락도 발가락도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떨림이었고 감동이었고 행복이었다"고 각별한 득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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