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아미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추모 동참

글쓴이: 칼멘  |  등록일: 05.18.2020 09:31:24  |  조회수: 557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하는데 동참했다. 제이홉은 5월 18일 새벽,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우리 호비 고향...광주. #MemorialGwangju #Memorial518 #518DemocratizationMovement”라는 글과 함께 추모 포스터가 올라오자 댓글에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을 써서 화답했다.

제이홉의 댓글을 받은 팬은 “우리 아미 여러분들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세요... 아픈 역사,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당 글은 오전 11시까지 ‘응원해요’ 클릭 2만3000개 이상, 댓글 5200개 이상이 생성되었으며 현재도 대규모 추모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


제이홉은 1994년 2월 18일 광주에서 태어났다.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데뷔한 이후 2년만인 2015년에 노래 ‘MA CITY’(마 시티)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언급하는 랩가사를 쓰고 불렀다.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무등산 정상에 매일 매일/ 내 삶은 뜨겁지, 남쪽의 열기/ 이열치열 법칙 포기란 없지/ 나 KIA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bounce/ 오직 춤 하나로 가수란 큰 꿈을 키워/ 이젠 현실에서 음악과 무대 위에 뛰어/ 다 봤지 열정을 담았지/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다 눌러라 062-518"

가사 중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다 눌러라 062-518"을 두고 많은 팬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극우 보수 커뮤니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했다.

멤버 슈가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노래를 만들고 부른 바 있다. 슈가는 데뷔 전인 고등학교 2학년 시절, '518-062'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다. 이 노래에는 "탁한 바람 가득 한 땅 위에 내린 새싹 5-1-8 어둡던 지난날의 밤이 지나 탄생한 새 역사를 위해서 손을 들어 hands up"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지난해 5월에는 SBS 슈퍼콘서트를 보기 위해 광주를 찾은 해외 K-팝 팬들이 제이홉의 ‘마 시티’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알게 되었다며 국립 5.18민주묘지를 직접 참배하기도 했다.

한편, TBS 교통방송 라디오는 18일 오전 9시 ‘김규리의 퐁당퐁당’ 프로그램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공육이 오일팔〉을 방송했다. 〈공육이 오일팔〉은 ‘마 시티’의 제이홉 노랫말인 '7시 모여 집합, 모두 다 눌러 062-518(공육이 오일팔)’을 들으며 BTS 팬 아미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공부한다는 데 착안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방송에는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필리핀 유학생 마야씨가 등장해 "제이홉의 노래를 듣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는 내용 등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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