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20배 후원단체도 깜짝 놀란 아이유 기부 후 벌어진 일

글쓴이: vkqpin  |  등록일: 03.05.2020 09:27:54  |  조회수: 1787
저도 늦게나마 기부합니다” “아이유님 본받아 소소하게 기부해 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가수 아이유의 온라인 팬클럽에 위와 같은 기부 인증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가 기부했다는 소식에 그를 본받으려 소액 기부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아이유의 기부 소식은 23일 오후 한 스포츠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조손가정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아이유는 소외이웃 등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것을 공로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까지였다면 다른 기부 스타와 다를 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팬들은 가수의 선행에 감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아이유님을 따라 기부했다”는 글은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갔다. 아이유 갤러리에는 이날 오후 현재 분단위로 기부 인증 글이 올라오고 있다.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금액도 다양했다.

1만원을 기부한 것은 인증한 네티즌은 “약소한 돈이지만 보태본다”고 했고, 5만원을 낸 네티즌은 “봉사활동도 기부도, 헌혈도 많이 하는 아이유팬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썼다.

아이유는 갤러리에 기부 릴레이가 넘친다는 팬 글에 “지금 보고 왔다. 저에게 본받아 한 예쁜 일들을 보고 그 예쁜 모습에 제가 또 본받아 간다”는 답변을 남기며 기뻐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아이유가 기부처로 선택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택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24일 “12월 20일까지의 건수보다 23~24일 양일간 들어온 건수가 더 많다”고 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20배가 넘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오늘의 기부가 전부 아이유의 팬이 한 것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이례적으로 급증한 이유에는 분명 그 연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