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꽉 찬 스케줄" 펭수 모시기 열띤 섭외전

글쓴이: cogent  |  등록일: 11.20.2019 09:34:44  |  조회수: 942
여기도 펭수, 저기도 펭수다. 펭수를 둔 섭외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채널의 벽을 허문 지 오래다. 대세 아이콘이 된 만큼 너도나도 모시기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EBS 연습생 펭수(10)는 지난 4월부터 EBS 채널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요즘 트렌즈, 고민을 공유하며 공감과 소통에 나섰다. 엉뚱한 행동과 거침없는 발언, 노래 춤 랩 등 다분한 끼가 매력 요소다. 못하는 게 없어서 고민이라는 야망 펭귄. 이 모습이 2030에게 열띤 지지를 받는 포인트가 됐다. 7개월이 지난 지금, 대세 크리에이터 펭귄이 됐다. 구독자 수는 74만 명을 넘었고 방송·영화·행사·광고 등 섭외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펭수가 언급됐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펭수의 출연도 환영"이라면서 채널의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했다. KBS 출신이 아닌데도 타 채널 행사에서 이름이 나올 정도. 펭수의 인기가 피부로 와 닿고 있다.

MBC 한 예능 PD는 "펭수의 섭외를 위해 접촉 중이나 성사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스케줄이 12월까지 꽉 찬 상태라고 피드백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펭수가 잠깐이라도 출연했다 하면 화제성으로 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에 그를 잡으려는 제작진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화계에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의 경우 펭수가 영화계 진출을 품에 안고 허진호 감독을 만나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담긴다. 영화 홍보 겸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만든 것. 영화 '백두산' 측은 펭수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다양한 펭수 활용법을 고안해내고 있다.

광고업계나 증권업계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펭수가 가장 좋아하는 참치,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고 밝힌 빠다코코넛 등 식품업계에서 광고 모델로 활용하기 위해 접촉 중이다. 증권업계나 투자자들은 펭수란 캐릭터가 가진 산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펭수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각종 산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는 쏟아지는 펭수를 향한 관심에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펭수가 아직 어려서) 하루 촬영을 진행하면 하루는 쉬어야 한다. 다른 아이돌처럼 몇 개의 스케줄을 연속적으로 소화하거나 뛸 수는 없다"면서 "광고 섭외 요청이 있으나 계약까지 성사된 것은 아직 없다. 논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실제 펭수의 스케줄은 연말까지 꽉 찬 상태로 확인됐다. 이 PD는 "펭수는 충분한 휴식과 스케줄 소화를 겸하며 달려갈 계획이다. 제작진의 경우 이 상태로 가면 지칠 것 같아 팀 보강을 통해 재정비를 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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