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이 해외에만 있는 이유 ....SM 이수만 소유 라이크기획은 `유령회사` "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11.19.2019 09:53:50  |  조회수: 553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라이크기획 간의 부당거래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지상욱 의원은 "SM과 라이크기획 간의 수상한 거래 관련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수만 씨를 증인으로 요청했으나 출석을 안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이수만 씨는 SM지분 18.7%를 갖고 있고 나머지 82%는 국민이 주주"라며 "SM주주들은 직함도 직책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씨가 100% 소유한 라이크기획을 유령회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이크기획을 보면 종업원도 없고, 부채자본도 없고, 매출이나 영업이익, 순이익 등 재무제표도 없다"면서 "회사 주소지도 SM본사로 돼 있는 페이퍼컴퍼니"라고 덧붙였다.

지 의원에 따르면 SM은 총매출의 6%를 임대료로 라이크기획에 지급하고 있다. SM은 2000년 상장 이후 지금까지 965억원을 지급했는데, 임대지급 방식이 변경된 2015년 이후에는 SM 영업이익의 46%에 해당하는 365억원을 라이크기획에 지급했다.

그는 "직원도 없고 장비시설도 없는 유령회사에 회사이익의 절반을 주고 있는 것이 공정한 거래방식이냐?"고 물었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또 "SM주주들은 SM이 라이크기획에 독립으로 외주를 준다는 명목 하에 회사이익의 절반을 주는 것은 안 된다며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SM은 거절했다"며 "이에 대해 공정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성욱 위원장은 "SM의 자산총액이 5조가 안되기 때문에 제한이 있지만 다른 불공정 거래가 있는지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SM 매출액은 2010년 968억원에서 지난해 6121억원으로 6배나 올랐는데도 이익의 차이가 없다"면서 "이는 수익이 발생되면 핵심사업인 음악이나 광고가 아니라 음식점, 리조트 등에 투자했다가 다 적자를 봤기 때문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YG나 JYP는 이익이 발생하면 주주배당을 한 반면, SM은 주주배당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등기임원도 아닌 개인 이수만에게 SM 자산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주주들은 이것을 공정거래법(제23조 1항 7조)상 부당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 의원은 "대한민국 한류의 성공은 특정인의 소유가 아니라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스텝진, 제작진, 배우, 조력자들의 눈물과 피, 띰으로 이뤄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투명한 질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욱 위원장은 "SM과 라이크기획 간의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계약이 있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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