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예의없는 사람 싫다..악플러 고소하니 급공손해져"

글쓴이: duilkoran  |  등록일: 10.15.2019 09:09:09  |  조회수: 675
이승환이 예의 없는 사람을 특히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가수 이승환은 10월15일 오후 8시 방송된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 평소 친분이 있는 주진우 기자와 솔직한 토크를 진행했다.

먼저 이승환은 "2014년 만나서 5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사실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는데 주진우 기자가 신변의 위협을 많이 겪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지난 5년을 되돌아봤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지방 강연에 갔는데 내가 타고 다니는 차에 총 구멍이 나 있었다. 그걸 보고 이승환 형이 차를 바꿔줬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이승환은 "물론 중고 가격으로, 돈을 치렀다"고 정정했다.

이승환은 '연애 안 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엔 "그러니까요"라고 말문을 연 뒤 "왜 내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지. 난 집에만 있으니까 사람 만날 기회가 없어 늘 부탁해야 한다. 말만 '형 어떡하냐' 그러고 날 방치해두고 있다. 내가 예순이 넘어도 여자친구가 없다면 모든 탓을 주위 사람들한테 돌릴 거다"고 답했다.
이승환은 예의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고소까지 했던 분이 있다. 고소하니까 그때부터 내 팬이었다며 내 노래를 피아노 반주로 할 수 있다고 급 공손해진 분들이 있다. 고소하겠다 하니까 그때부터 잘봐달란 식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고소를 진행중이다"며 "특히 나이 먹고 그렇게 욕하는 사람이 너무 싫다. 없어보인다. 그리고 김어준과 안 친하다. 약간 반말조다. 예의가 없다. 나보다 3살밖에 안 어리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고운 말 쓰자"고 권유했다.

한편 헬스장 관장이 꿈이라는 이승환은 지치지 않는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승환은 "지금 몸 상태라면 30년 뒤에도 스키니진 있고 무대에서 날 수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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