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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들고 한국行" 알베르토, 가난 딛고 춘천女와 결혼 `TV는 사랑을 싣고`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5.17.2019 17:46:45  |  조회수: 386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13년 전 한국에 와 결혼까지 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월 1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강원도 춘천에서 자신의 한국 정착을 도와준 형 김기천을 찾는 알베르토의 모습이 담겼다.


알베르토는 MC 김용만, 윤정수를 청량리역으로 불렀다. 알베르토는 등장과 동시에 “나는 춘천의 아들이다”고 말을 꺼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내가 13년 전 한국에 왔을 때 서울이 아닌 춘천에 정착했다. 오로지 아내만 보고 한국에 왔는데 아내가 강원도 춘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알베르토는 “아내와 나 둘 다 중국으로 유학을 갔을 때 만났다. 둘이 같은 반이었다. 아내는 상당히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범생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그런데 아내는 나를 싫어했다. 송별회 때 내가 선물도 주고 고백을 해서 장거리 썸을 시작했다. 1년간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아내를 따라 한국에 온 뒤의 상황을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와서 처음 먹은 음식이 닭갈비였다. 오자마자 장인어른-장모님과 밥을 먹었다. 아내가 ‘외국인 친구가 왔다’고 하니까 반가우셨나 보다. 나는 결혼 전까지 ‘외국인 친구’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베르토는 가난했던 정착 당시를 회상했다. 알베르토는 “200만 원을 들고 한국에 왔다. 그래서 하루하루 가계부를 썼다. 이탈리아에서는 여름에 젤라또를 많이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돈이 없어서 콘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지 못했다. 거의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했다”고 털어놔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알베르토가 안쓰러운 듯 그 자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알베르토는 “그때 가져 온 200만 원이 6개월 만에 떨어졌다. 그래서 이탈리아 주한대사관에서 인턴십으로 일했고, 이후 강원대학교 대학원을 다녔다. 맥주회사에 처음 취직해 돈을 벌고 자동차 회사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그때가 여자친구와 만난 지 4년째 되는 해였다. 나는 그때부터 혼자 결혼을 생각했다. 갑작스럽게 아내에게 프러포즈했고, 결혼해 아들 레오까지 얻었다”고 덧붙였다. 아내와의 연애담을 이야기하며 볼을 붉히는 알베르토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알베르토는 방송 말미 자신의 한국 정착을 도와준 지인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알베르토는 “이 형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을 수 있었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기 때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알베르토의 안쓰러운 한국 정착기부터 핑크빛 연애담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꽉 채웠다.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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