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한국 활동 없는 속사정

글쓴이: 얘솔잎샌들  |  등록일: 03.20.2019 09:42:07  |  조회수: 1302
다니엘 헤니의 한국 활동을 언제 볼 수 있을까.
다니엘 헤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코미디언 박나래와 광고 촬영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한국에서는 CF만 찍냐'는 실망감이 가득 담긴 팬의 댓글을 받았다. 실제로 다니엘 헤니는 2013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 이후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근 영화 '돈'에 특별출연하며 7년 만에 한국 작품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는 2010년 '도망자 플랜비'가 마지막이다.

다니엘 헤니가 한국 활동을 안하는 이유는 뭘까. '크리미널 마인드' 때문이다. 명확히 따지자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게 맞다. 다니엘 헤니 측 관계자는 "미국 드라마 촬영 현장은 한국과 다르다. 정확한 스케줄이 있어서 쉽게 뺄 수 없다. 거의 평일은 드라마 촬영으로 꽉 찬다. 한국에 와야 할 일이 있으면 주말을 이용해 해야 할 일만 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 역시 한국 활동을 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했고 또 어머니의 나라인 만큼 한국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한국에 올 때마다 길게 있지 못하는 걸 많이 안타까워 한다"고 설명했다.

마냥 천년만년 기다려야하는건 아니다. 곧 다니엘 헤니의 또 다른 활동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미널 마인드'가 시즌15를 끝으로 종영하기 때문. 현재 14시즌을 방영 중이며 오는 5월 시즌15 촬영이 마무리된다. 관계자는 "드라마가 끝나면 한국 작품을 하거나 양국에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작품을 고려해볼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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