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측 "`젊은 女 동승설` 명백한 허위김웅의 몰아가기" [전문]

글쓴이: cogent22  |  등록일: 01.25.2019 09:18:09  |  조회수: 1052
전직기자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 측이 “과거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밝혔다.

JTBC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 사장이 2017년 4월에 접촉사고를 냈을 때 젊은 여성이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이번 사안을 ‘손석희 흠집 내기’로 몰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김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전직 기자인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사장에게 어깨, 안면부 등을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11일 인근 파출소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알린 뒤 13일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김씨와 JTBC 측에 따르면 손 사장은 2017년 4월 가벼운 접촉 사고를 냈다. 김씨는 “당시 손 사장이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했고, 차에는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손 사장에게 인터뷰를 시도하자 기사화를 막기 위해 JTBC 정규직 채용을 제안했다. 이를 거절하자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사장은 이 사건이 여러 매체에 보도된 24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 시작 직후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며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JTBC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접촉사고를 빌미로 정규직 채용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손 사장이) 이를 거절하자 김씨가 과도하게 화를 냈고 ‘정신 좀 차려라’면서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김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JTBC 공식입장 전문

손석희 JTBC 사장 관련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힙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입니다.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아울러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 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습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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