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훈, "현빈 최고의 파트너..박신혜 마음씨에 감동"

글쓴이: lululand  |  등록일: 01.22.2019 09:27:15  |  조회수: 399
배우 박훈에게 현빈은 어떤 존재였을까.

박훈은 20일(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에서 유진우(현빈)와 대립각을 세우는 투자 회사 대표 차형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게임 속에서 유진우와 대결을 벌이다 죽어 NPC(Non-Player Character)가 된 역할이다.

드라마 속 대부분의 출연 분량을 현빈과 함께 했던 박훈. 그는 18일 오전 강남 삼성동 알코브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를 통해 "첫 촬영부터 잘 맞았다. 스페인 첫 촬영에서 만나 촬영 당일부터 진우와 형석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눴던 것 같다. 나이도 동년배라 그런지 여러모로 불편함이 없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깊게 나눌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촬영 현장에서 본 현빈의 이야기를 전했다.

액션 연기에 대한 비화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훈은 "액션스쿨 가서 배우기도 했고, 액션 부분에 있어서는 함께 해준 배우 현빈씨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액션 합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빈씨가 액션을 워낙 잘하기도 하지만 태가 장난이 아니다. 비율이 얼마나 좋나. 현빈씨와 함께 했기 때문에 제가 잘 묻어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현빈을 향한 ‘리스펙트’를 표시했다.

아쉽게도 박신혜와는 합을 맞출 기회가 거의 없었던 상황. 극 중 박훈이 게임 속 NPC가 된 까닭에서다. 하지만 그는 박신혜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했던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박훈은 "마주치는 신이 거의 없어서 서로 서운해했다. 다행히 사적인 자리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제가 느낄 때 박신혜씨는 예쁜 걸 넘어 아름다운 사람인 것 같다. 스페인에 가면 한국 음식이 땡기지 않나. 한국 음식이 다들 그립다고 할 때 현장에 떡볶이가 배달된 적이 있다. 알고 봤더니 신혜가 한인마트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해 100인분을 만든 것이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 먹으라고 그렇게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런 여배우가 어디 있을까 싶었다"며 박신혜의 미담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겉으로 보이는 예쁨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람 대하는 태도나 마음 씀씀이가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한국 와서도 교류 하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허정민 기자
사진출처=박신혜 인스타그램, tvN 제공

고홍주 기자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