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의 `코 피어싱`과 현아의 `쇄골 피어싱`..대중은 왜 불편해할까

글쓴이: 나랏말싸미  |  등록일: 01.08.2020 09:17:49  |  조회수: 1927
한예슬과 현아의 피어싱에 대한 누리꾼들의 시선이 뜨겁다.

지난 5일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 한예슬은 양쪽 콧구멍이 연결된 '코 피어싱'으로 시선을 모았다. 시상식 이후 한예슬의 코 피어싱을 두고 여러 의견이 쏟아졌다.

한예슬은 1981년생으로 올해 40대에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한예슬의 나이를 근거 삼아 "심리 상태가 걱정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후 "오히려 개성 있어 보이고 예쁘다"며 도전을 응원하는 반대 의견과 부딪히며 한예슬에게 쏠린 관심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예슬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며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분들이 너무 멋있더라. 그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예슬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하지만 여성 연예인들이 보여줘왔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도 넘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가수 현아. 출처ㅣ현아 SNS

▲ 가수 현아. 출처ㅣ현아 SNS
이후 한예슬의 코 피어싱에 대한 논쟁이 잦아들자, 현아의 '쇄골 피어싱'이 타깃이 됐다. 지난 7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뚫은 쇄골 피어싱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쇄골 피어싱이 일반 피어싱보다 뚫는 과정의 고통이 심하다"며 현아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따라할까 걱정된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이게 논란이 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스타일링은 개인의 자유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또다시 논쟁이 시작됐다.

현아 역시 "하루하루 스케줄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 좋다"며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소신을 밝혀왔다.

피어싱은 금기된 스타일링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피어싱을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되며 일부에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연예인이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을 향해 쏟아내는 악플의 심각성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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