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14kg 감량안재현과 이별 후 새출발 "이혼=불행 NO, 응원부탁"

글쓴이: Notico  |  등록일: 08.18.2020 09:05:56  |  조회수: 781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이후 다이어트 성공, 화보 촬영 등 바쁜 시간을 보내며 새출발 근황을 전했다.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4kg 감량. 미션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촬영 중인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작아진 얼굴, 날렵해진 턱선 그리고 가늘어진 팔뚝까지, 얼짱 시절 그 미모를 그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구혜선의 청순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전보다 한층 밝아진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15일 구혜선은 배우 안재현과 결혼 4년만 합의 이혼을 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SNS를 통한 폭로로 진흙탕 싸움을 벌였던 두 사람이 온전한 새 출발을 알린 것.

이미지 원본보기구혜선 인스타
구혜선은 이날 공개된 화보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르다. 희망찬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현실을 깨닫는 것이 이혼이라고 생각한다.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 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며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구혜선은 대학교에 복학했으며 오는 9월 뉴에이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구혜선은 "인생에서 뭘 포기한 적은 없었는데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요즘은 무슨 일이든 열정을 쏟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청춘을 소모하며 일을 했고 젊었을 때 벌어놓은 것들이 있다. 이제 제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영혼 없이 일만 했는데 지금은 영혼 있이 일하는 중이다. 30대가 됐을 땐 인정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웠는데 중반인 지금은 아무것도 놓을 수 없게 됐다. 스스로 불편하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 또 30대가 되고 나면 가능성이 없어질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지난 날은 모두 젊은 날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 전 혼자니까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단단해진 내면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혼자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구혜선의 밝은 내일에 많은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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