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에 돼지 분장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사퇴

글쓴이: Yelink  |  등록일: 03.19.2021 10:38:29  |  조회수: 336
도쿄올림픽 개막을 넉 달 남짓 앞두고 개·폐회식 연출 총책임자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여성의 외모를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퇴한 것인데, 모리 조직위 회장이 비슷한 이유로 사퇴한지 한 달여 만에 또 악재가 터졌습니다.

와타나베 나오미라는 일본 여배우를 돼지로 분장시켜 연기하게 한다는 개회식 연출안을 단체 채팅방에서 팀원들과 공유했다는 겁니다.

채팅방에서조차 "외모를 그렇게 비유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팀원들의 반발이 나오자 연출안은 취소됐습니다.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자 사사키 감독은 곧바로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면서 '와타나베 씨에게도 사죄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취임 석달 만에 총괄 책임 자리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하시모토 조직위 회장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시모토/조직위 회장 : "외모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모리 전 회장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러난지 한 달여 만에, 그것도 올림픽 개막이 넉 달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개폐회식 총괄 책임자가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