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형제의 뻔뻔함, 속 보이는 SNS 소통

글쓴이: Tosi  |  등록일: 05.12.2021 09:55:45  |  조회수: 452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뻔뻔스러움은 등 돌린 대중들을 더욱 지치게 만든다. 부모 '빚투'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뒤, 복귀한 두 사람은 SNS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식 오픈 기념으로 맛보러 갔다. 언제 또 갈지 고민하고 있다. 홍대라서 너무 멀다. 덮밥하고 몽골누들 강추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취했다. 이들의 돈독한 우애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부모 빚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를 향한 질타는 여전히 거세다. 그러나 곱지 않은 시선 속 이들은 꾸준한 SNS 활동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닷, 산체스 부모는 과거 1990년대 제전에서 젖소 농장을 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에게 총 4억여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해 4월 항소심에서 부친과 모친은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 해당 논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관련 증언과 자료가 쏟아지자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의 이중적 태도가 공개되며 비난이 확산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합의를 하자고 찾아온 뒤, 사과 없이 원금도 안 되는 돈을 내밀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당해 9월 따가운 비판 여론 속 신곡 '책임감'을 발표,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책임감'은 부모의 사기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대응을 반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컴백 소감에 대해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반성보다 억울함을 토로하는 듯한 뉘앙스였기에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는 싸늘한 여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일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계속되는 행동은 역풍을 자초한 셈이 됐다. 부정적 여론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속 보이는 행보는 쉽게 용서받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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