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활동 중단, 아플 때 일하는 건 투혼이 아니다

글쓴이: 카포네  |  등록일: 08.19.2021 10:21:33  |  조회수: 507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이 건강 문제로 인해 다시 한 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정연이 공황장애 및 불안 장애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활동 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 그간 일정을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정연은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발매 직전에도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해 10월 17일 발표된 공식 입장에도 "정연은 심리적으로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정연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한 관계자는 YTN star에 "정연이 트와이스 활동에 의지를 보여 그동안 활동을 해왔다. 공황과 불안장애 증상이 호전되다가 악화되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증권가는 지난 18일 발간된 보고서에서 트와이스가 하반기에도 컴백을 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정연의 건강 문제로 인해 하반기 컴백 활동에 합류를 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처럼 정연 외에도 많은 걸그룹 멤버, 보이그룹 멤버들이 최근 건강상 문제를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중단하거나 아예 팀에서 탈퇴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아이돌들의 마음은 왜 점점 아파지는 것일까.

한 가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에 놓인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걸그룹의 경우 수명이 짧을 뿐 아니라 어느 순간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되기 때문에 늘 노심초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다른 가요 관계자 역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활동 범위도 더 이상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 만큼 잊혀지지 않기 위해 컴백주기가 지나치게 빨라진 것도 문제"라며 "거기에 해외 팬들을 위한 음원 발매 및 콘텐츠들을 계속 생산하다 보니 TV에 나오지 않더라도 그들의 스케줄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소처럼 일을 하지만 소만큼도 쉬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일한만큼 쉴 수 있는 환경과 소속사에서도 아이돌들을 위한 멘탈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같은 목소리에 한 관계자는 "무리한 스케줄로 전국을 누비며 체력적으로 혹사되던 경향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이돌들에게 대중과 소속사가 요구하는 능력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아이돌들이 대중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 온 만큼 그들 또한 내면에 밝은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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