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짐승 속죄합니다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9.16.2019 17:20:13  |  조회수: 2048
"이 짐승,속죄합니다!!

그동안 정권의 시녀이자,검찰의 공안검사로서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을 엮어서 감옥으로 보냈고,전 정권에서 모셨던 분의 탄핵을 육탄으로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조국 장관의 임명도 막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다가 올 칼날을 받아내지 못할 것으로 생각돼 기득권의 보수들을 위하여 '적폐청산' '검찰개혁'에 대항하여 방패막이 노릇을 할 수 없었음을 자인합니다.제가 할 일은 그저 거리의 이발사에 구걸해 삭발을 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정기 국회가 시작이 되면 저는 오갈 데가 없는 사람이 됩니다.

오로지,제가 의탁할 곳은 위대한 영도자였던 전장군이 면벽을 하던 백담사로 가는 길뿐 갈 곳이 없습니다. 주지 스님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를 받아주시길 원합니다.

개종이 필요하다면 개종할 것을 맹세하고,미리 반야심경과 천수경을 외워 가겠습니다.제가 사시를 공부할 때부터 암기는 좀 합니다.

엄동설한이 다가 오기전에 미끄럽지 않은 길을 기어 올라가 방의 온기를 위하여 군불을 땔 수 있게 허락해 주시기를 업드려 기원합니다.

다음 정권이 바뀌어 누가 불러준다면 그 때 하산하여 犬馬之勞(견마지로)를 다 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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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kevin  09.18.2019 10:05:00  

    뭐냐?  이 사람..ㅋㅋ
    잘하고 있는 조국을 왜 막는지?

  • beverlyoh  09.19.2019 08:43:00  

    공감합니다

  • SCOOBY13  09.24.2019 16:50:00  

    ㅋㅋ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