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원 원장님의 비매너 대화에 대하여...

글쓴이: elim  |  등록일: 03.21.2018 11:56:28  |  조회수: 950
아이가 초등학생이고 애프터 스쿨 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피치 못할 사업실패와 경제 사정으로 인해 아이엄마와 헤어졌지요...
지금은 초교5학년인데 아이엄마가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고 데려가라고 하고 아이도 엄마랑 사는게 힘들다고 해서 금년 새학기 시작할 때 이전인 7월경에 데려 와야 할거 같아 준비중에 있는 싱글 아빠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아이가 다니는 애프터 스쿨 원장님에게서 문자로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말도 잘 안듣고 아이들이랑 다툰다고 문제가 많다고 하면서 보내온 문자에

"아빠역할에 문제점이 보이네요" 라고 썼길래,

고맙습니다다, 그런데 원장님이 저에 대하여 아는게 없으시고 대화 나눈적도 없는데  어떻게 한쪽말만 듣고 그런 판단을 하시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말귀를 못알아 들으세요? 아니면 안듣고 싶으세요?" 라고 답이 왔네요.

그래서 원장님, 학부형한테 단어 선정이 너무 과격하시네요 기분이 상하시더라도 기본대화 예의는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정중히 보냈는데

"예의는 본인 아들이나 가르치세요." 라고 답이 왔어요.....
하고 일방적으로 문자 블락을 해버렸네요.

그냥 넘어가려고는 했습니다만, 꼭 나이 따지자는건 아니지만...그래도 나이도 어린 학원 원장이란 사람이 나이 많은 학부형에게 이렇게 몰상식한 대화를 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억울하기도 하고요....

이런경우 그냥 넘기고 말아야 하는지요?
아니면 어느 기관에라도 리포트를 해서 워닝이라도 주는게 좋을까요..
학교도 아니고 개인 학원이기에 특별히 리포트 할곳이 생각이 안나는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참고로 학원은 오렌지 카운티에 있고 학생은 약 40-50 명정도 되고 문자 내용은 저장 되어 있어요.

잃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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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amaleon  03.21.2018 14:42:00  

    글 올리신게 사실 이라면 어느 학원인지 알려 주셔야 멀리 멀리 소문 내 드리죠.  아빠 입장이라 Missyusa 같은데 라도 전달 할수 있고요.

  • mamaleon  03.21.2018 14:44:00  

    저장된 문자도 같이 올려 주세요 손주 둔 할머니로서 아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할수 있는 데 까지 알아 볼께요.

  • elim  03.21.2018 15:30:00  

    mamaleon님,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곳 학원 공개는 좀 신중을 기하려구요...
    저야 기분이 많이 상하고 화도 나지만....
    그래도 저만의 속좁은 생각인지 아니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심사숙고 한후에 결정하는게 좋겠네요...
    그런데 여기 쓰지 않은 더한 내용들도 있어요... 그건 차후에 만약 기회 되면 올리겠습니다.

  • mamaleon  03.28.2018 11:02:00  

    아이를 가르친다는 사람에 인성이 문제내뇨. 마음 아프시겠어요.

    일단 미씨는 많은 분들이 속상하거니 기쁜일을 다 같이 공유하는 싸이트 더 군요. 정식 으로 사과 받으시고 만약에도 진심으로 사과가 없으면 그때 조치를 취하시고 elim님 댓글을 보니 참 마음이 이쁜 엄마네요.

  • 인내천  01.30.2019 20:03:00  

    설사 아이들이 문제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런 싸가지 없는 학원 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니..
    그냥 학원 실명을 밝혀서.. 다른 학부모도 알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