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한타 미아리 칼국수는 아닙니다!

글쓴이: 질주본능  |  등록일: 08.19.2016 02:08:13  |  조회수: 2218
바로 어제 저녁 아는 후배랑
겔러리아 옆 윌셔은행 몰내 미아리 칼국수에서 만나 소주 한잔을 했다

난 저녁도 먹은데다 술을 안하니까 그 후배만 소주 한병에 황태찜을 주문했다

양념한 작은 황태 하나인데 밑엔 두부와 김치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소주 한병 먹기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식당이 문닫을 시간이 됐다하여  테이블에 5불 팁을 놓고 카운터에 가서 50불짜리를 내미니 잔돈 10불 50센트를 준다

무심코 집에 와서 문득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했다.

황태구이가 $19.99에 소주 한병이 $6.99 이면 합해서 27불에 세금까지 해도 30불 미만인데 잔돈은 20불이여야 맞는게 아닌가? 근데 $10.50은 뭔가? 약 10 달러 차이가 난다. 이게 요즘 말하는 한타 식당의 과도한 팁 차지 덫인가? 아님 단순히 종업원의 계산 실수인가?

그래도 테이블에 팁을 지불했는데 지멋대로 30% 이상의 추가 팁 차지라면 상도의에 벗어남은 물론 지나치지 않았나 싶다? 다시 말해 음식 30불어치에 팁을 15불이나 낸 셈이니 음식값 대비 무려 50%팁을 강제 징수(?) 당한 셈이다. 기분이 좋을리 없다.

물론 후배랑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사전에 꼼꼼히 계산서를 살피지 않은 불찰은 있지만 이건 아니다.

앞으로 비양심적인 미아리 칼국수 갈일 없겠지만
혹시 누가 가는 경우라도 계산서 똑바로 보고 어이없게 독박 쓰는일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었다.

굳이 미아리 칼국수 뿐만이 아니고 요즘 한인타운 식당에서 계산과 팁문제가 빈번하다니 주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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