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료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621/994844
직업학교 비자장사, 인증기관 지위박탈
2016-06-22 (수) 김상목 기자 글꼴크게작게인쇄이메일facebooktwitter구글
연방 교육부가 미 최대 민간 학교인증기관인 ‘ACICS’의 인증기관 지위박탈을 검토하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미 전국의 많은 영리목적의 직업학교와 I-20발급 학교들이 ACICS로부터 학교인증을 받아 연방 학비보조혜택을 받거나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따라서, 연방 교육부가 ACICS의 인증기관 지위를 박탈하게 되면 ACICS로부터 인증을 받은 모든 학교들은 새로운 인증기관을 통해 학교인증을 다시 받을 수밖에 없어 직업학교나 비자장사 학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이민연구센터(CIS)는 연방 교육부가 지난 15일 ‘전국 교육기관 평가자문위원회’(NACIQI)에 ACICS에 대한 인증기관 지위(DOE-recognition status) 박탈을 공식 권고했으며, NACIQI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ACICS에 대한 인증기관 지위 박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방 교육부가 파장을 예상하면서도 미 최대 인증기관인 ACICS의 지위 박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수년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엉터리 영리목적 직업학교들의 연방 학비보조금 문제가 ACICS의 부실한 학교인증 때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연방 학비보조금 사기에 연루돼 결국 문을 닫았던 ‘코린티안 칼리지’에 학교인증을 해줬던 기관이 바로 ACICS로 밝혀지면서 그간 ACICS의 부실한 학교인증에 대한 비난이 적지 않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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