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출해져서 강x역 치킨과 매운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친절하신분이 전화도 받으시고 상냥하셔서 필요 이상으로 주문해서 먹고 남겼음에도 하나도 아깝지 않고 좋은 기억이 있어서 배달해 먹었죠.
그런데 오늘은 전화받으시는 남자분이 많으 바쁘신듯 계속 툭툭 끊으시더라구요.
새벽에 바쁘신가보다 하고 이해해줬습니다.
저도 예전에 서빙할때 힘들면 친절하기 힘들단걸 알아서요.
그래서 꽤 오래 기다리고 받았는데 음식이 바뀌어 왔더라구요.
다시 가져다 주셨는데 치킨양념을 빼먹으셨더라구요.
다시 가져다 주신다기에 알겠습니다 하고 기다리던중에 양념 하나로 왔다 갔다 부탁하기 미안해져서 (솔직히 기분도 안좋구요) 괜찮다고 전화 드렸더니 '아 네' 하고 끊으시더라구요.
바쁜지 모르겠지만 서비스가 정말 개판이라 다시는 시키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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