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바빠 라코도 간간히 눈팅만 하고 뉴스를 접하지 못했는데 오늘 썰전 대박입니다. 강추!
이번에 썰전에서 kbs 파업 문제를 다뤘는데 전 국장이 정부가 방송 개입을 했다고 폭로를 했다네요.
정부에서 계속 보도와 인사에 개입하면서 kbs 사장까지 나서서 이번 세월호 사건 크게 다루지 말라 개입..
안철수 기사 빼고 야당보도를 줄이고 국정원 관련 보도는 뒤로 미루라는등..
또 박원순 깍아내리려는 듯 지하철 사고 크게 보도하라라는 지시등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세월호 사건이 정부 탓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니 또 빨갱이 타령하면서 서울에서 사고 나도 박원순 욕하는지 보자 라는 속셈인듯..
정작 방송 시작에 강용석은 조선일보를 구독하는데 자기는 이런 기사를 접한적이 없다면서 이철희 소장에게 첫마디를 양보했습니다. 뭐 조그맣게 쪼가리 기사로 대충 내보낸것 같기는 합니다만 조선일보 입장에선 이거 크게 다뤄봤자 이득이 없으니 쉬쉬하는 분위기인듯..
나라를 망치려면 언론을 먼저 장악하라는 말이 있죠.
정부의 언론 탄압이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제대로 터졌네요. kbs 파업 지지합니다. 조중동처럼 정부에 매달려 빌빌거리며 눈치만 보는 언론이 아닌 국민들의 눈과 입이 되는 깨어있는 방송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정치적인 견해라면 조금 왼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습니다만 되도록이면 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거철이니 정치글(대부분 쓰레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각자 개인의 견해차이가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이번 문제는 다릅니다.
과연 정부가 언론을 좌지우지 하는게 진보 보수를 떠나서 옳은지 묻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현정부가 진보였다고 해도 정부의 언론 개입은 나쁜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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