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자동차와 관련하여 수리가 아니고 볼일이 있어 들르게 되었습니다.
벌몬 길에 들어가는 곳이 좀 그래서 멈칫 멈칫하며 들어가 내리려고 하는 데
어떤 분이 “.....교회 드럼치는 집사님 아닙니까?‘ 하며 다가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얼른 안녕하시냐고 인사를 했는 데
이런 곳에서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날 제 처지가 기름 밥을 먹는 처지라 차량 인스펙션과 관련하여 방문을 하였지만
그분은 내가 전혀 알지도 못한 뒷 바퀴에 조그만 못이 박힘을 찾아내
실 빵구를 해결해 주셨고 작동이 않되는 뒤 번호판 등(아주 쪼그만 bulb)을
교체해 주시며 손을 봐 주셨는 데 신경을 써 해 주심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5 을 차지 했는 데 지금까지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던 저는 그냥 감사합니다
꾸벅 절하고 나왔지요 . 하지만 저는 웬지 민폐를 끼쳤다는 마음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전 제 차 마일리지가 30 만 마일을 좀 넘어서 인지 평상시와 달리 좀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뚜껑을 열어보니 엔진 마운트 3개는 거의 부러져 있는 것 같았고 왼쪽1 나는 그럭저럭 붙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거할 때가 다 됐다고 생각한 저는
몇군데 자동차 부품가게에 전화해서 가격을 알아보고 즉시 민폐를 끼쳤던 업소로 갔습니다.
보통 마운트 4개 갈려면 시간 이 좀 걸립니다 부품 오더도 해야 되고 ...
하지만 그분은 손님들의 시간(빨리 빨리)을 알고 있다는 듯이 , 저가 보기에는 일처리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도 세심하게 정비를 잔행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2개는 오더하고 2개는 그분이 갖고 있던 상태 양호한 걸로 교체가 되었는 데
여기서 수리 비용은 저 개인적으로 만족한 일이라 뭐라고 밝힐 수 없습니다.
늘 수리하러 가면 이상하게도 마음에 찝찝한 것이 있었는 데
전허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것은 왜 일까요...
잠깐 말씀을 듣자 하니 그분은 자동차 공학을 전공하셨고 일본 토요다 자동차 회사에서
다년간 근무를 하셨다고 하는 데 제대로 하시는 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 목사님 오면 목사님 대로 , 저 소득층 , 유학생들 ....각각 형편에 맞추어서 일을 합니다 ”
그분 말씀이 아직도 머리에 떠오르네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기름 밥을 먹고 있는 저로서는 생각이 나서 몆자 적어 보았습니다.
제일정비: 1321 S. VERMONT (벌몬 + 피코 )
CELL : 213 500 1700
WORK : 213 738 7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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