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대로 실망을 시키네요.

글쓴이: dk  |  등록일: 09.18.2015 18:45:29  |  조회수: 4808
현대 2014 년 형 Equus를 lease 하고 있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지난해 7월에 lease를 시작하고 너무나 불편한 시간을 이 기막힌 Equus 와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LA 에서 100 여 마일이 떨어진 Lucerne Valley 라는 곳을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차가 나가지 않길레,  accelerater 밟았더니 RPM 만 5000-6000 까지 올라 가더니 차가 튀듯이 튀어 나가는 겁니다.  쿵 소리를 내면서 말입니다.  몇번 반복하기에 옆에 동승한 친구가 차를 내리겠다고 해서 현대 고객 service center 에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towning service를 불러야 겠다며 기다리랍니다. 20분동안 뜨거운곳에서 기다리다 이렇게 해서는 일 하나도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며 집으로 왔습니다.

와서 다시 center에  전화를 했더니 cerritos 의 dealer가 내일 (즉, 오늘) 11 시까지 replace 할 차를 가지고 와서 이 문제의 equus를 끌고 가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지요.  12시가 다 되어서도 연락이 없어서 dealer 에 전화를 했지만 여러번 전화해도 answering machine 만 열나게 돌아 가서, 다시 service center 전화했지요. 그랬더니 몇 사람이 차와 dealer를 찾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차를 가지고 제가 있는 사무실로 오겠다는 겁니다.  또 기다렸지요. 그 사이 11시 이후에 약속한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속 태우며 말입니다. 기다리다 못해 3시 20분에 다시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현대고객센타의 모두가 글쎄 퇴근했다는 anounce 는 기계만 반복해서 돌아 가는 겁니다.  금요일인데..... 아!!  이게 현대구나.  고객에게 약속한 것은 무시해도 되는 고객 service center. 아무 대안을 찾아 주지도 않아도 편히 퇴근할 수 있는 회사, 그게 현대구나.  오늘 일정을 망치면서- 사실 저는 아주 중요한 손님이 한국에서 와서 계속 ride를 해 드리고 meeting 도 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 주말을 시작하는 시간에 지금 차를 rent 하려 가야 할 형편입니다. 

1년 동안 Equus를 사용하면서 문제점을 간략히 적습니다.

차를 처음 끌고 나와서 dashboard 부분에서 시골 소달구지 삐꺽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새차인데 말입니다. 그것도 한국 현대의 자존심이라는 Equus 인데 말입니다. Garden Grove dealer 에서 3 번이나 끌고 가서도 못 고치는 겁니다. 그리고 side mirror 가 제멋데로 움직여서 참으로 위험한 경험을 했습니다. 갑자기 side 가 보이지 않으면 어떤지 경험해 보신 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이것도 3 번 갔다고 못 고치고 결국은 그 부품을 바꿨습니다.  gage 를 reset 하는데 horn 이 울려서 모두를 놀라게 하지를 않나, gas mileage는 tank 수순입니다. local 에서 15 mile 이하입니다.  게다가 잘못 된차 수리하는 실력이 수준 이하인 셈이죠.

 발진 문제까지 (아마도 transmission 문제 일수도 있음) 사람을 힘들게 하는데 service 수준은 골탕먹이는 수준입니다.  30년 동안 수많은 차를 사 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차를 생산하다가 보면 하자가 발생 할수 있겠다지만, service 가 너무 아니다 싶으니 이제는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닐 생각입니다. 현대차는 아니라고...

정몽구회장은 뭘하나 모르겠네요.  거금들여 광고만 하면 뭐하지요? 이렇게 분노하게 만드는 사람들로는 현대차 타지 말라는 소리가 더 클텐데...?

근래 가장 후회하는 것이 현대차를 샀다는 것일 겁니다. 혹시 Equus를 사용하시는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고, 다른 차종에 대한 service는 어떤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금요일 오후,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면서도 흉물스런 Equus를 처박아 놓고, 주말을 위해 다른 차를 Rent 해야 겠네요. 분을 삭이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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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Hhealingg  09.19.2015 10:35:00  

    현대차 쓰레기 입니다. 리셀밸류도 쓰레기 값 나옵니다.

  • 운세  09.19.2015 10:38:00  

    참으로 힘들어겠습니다....
    그고통과 분노는 상상이갑니다....
    그래서 저도 이민 생활 30년이 넘었지만 현대차는 사지않습니다..
    정비 경력도 30년을 했으니 잘 알고있죠..
    이 모든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리세요..
    이곳은 한계가 있겠죠..
    용기와 끈기로 건강한 삶이시길 바람니다....

  • dk  09.21.2015 15:04:00  

    제가 좀 무식해서.... face book 에 올리는 방법을 좀 알려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우리둘만아는겨  09.24.2015 02:02:00  

    시골 소달구지 소리... 표현 정확하십니다. 동감이가네요.

    기아차 옵티마 사봤습니다. 같은 증상있어서 워런티 기간동안 4번

    딜러로 4번 찾아갔었습니다. 4번째 찾아갈땐 이번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어포이먼 잡고 갔죠.  그날 보니 파트를 통채로 새걸로

    갈았습니다. (페신져 씻). 어느덧 운전석에서 같은 소리가 나더군요 ㅎㅎ

    찾아갔더니.. 인스펙션만 백이십 달라고 합니다. 워런티 만료됐다며

    조만간 다시 폐신져 싯에서 다시 소리가 나더랍니다. 새로 바꾼 씻에서....

    더 이상 컴플레인은 안했습니다. 선택한 내가 잘못이었는지.. ㅎㅎ

    모든 성능은 좋습니다. 다만 기름이 쫌 많이 먹는걱 빼곤..

    다음엔 잔고장없는 혼다로 갈랍니다.

  • 전자동이  09.25.2015 11:24:00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제네시스 문제 많습니다. 똑같은 문제 여러번 겪었는데
    딜러에 가서 첵업 받았지만 아무 문제 없다는데 저만 그 사실을 감수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매번 운전하고 있습니다. 리스기간 끝날때까지 아무일 없을 거로 기도 하며
    매일 운전대를 잡습니다.
    갑자기 rpm 올라 가고 엑셀 밣지도 않았는데 속도가 저절로 올라가는 현상... 갑자기 엔진소리에 붕 과열 소리가 나며 고속도로 운전 매일 하는데 불안에 떨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 전자동이  09.25.2015 11:29:00  

    현대차 컴플레인 센타 알려 드릴께요....ConsumerAffairs@hmausa.com
    전화번호 800-633-5151 option 7

  • dk  09.28.2015 17:33:00  

    지금까지 현대가 이 문제의 Eguus 처리에 대한 중간 보고 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현대 dealer 가 겁을 내서 towing 해 간다해서 제가 엉금엉금 몰고 갔다 주고, 대신 dealer 에서 제공한 Sonata를 끌고 왔습니다. 차가 너무 급했기 때문이지요. 오늘까지 만 8일 dealer 에서는 차를 고치는지 고쳐 가는지 고칠 가망이 없는지 일언 반구도 없어서 미주 본사에 전화를 해서야 겨우 며칠 내로 고칠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좀 미리 연락을 해 주면 이렇게 분노가 좀 삭여 질탠데 늘 이런 식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난 주말 3일 동안 rent 한 charge는 reimburse 해 주는 쪽으로 고려 해 주겠답니다. 
    근데, 이렇게 sonata를 타면서 Equus lease payment을 다 해야 하나 하는 억울한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그간 고장으로 못탄 기간이 지난 1년 사이 한달도 훨씬 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물론 현대는 이 생각까지는 안하겠지요?

    얼마전 한국에서 벤즈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순 사건을 아시지요?  그 기분 잘 알것 같습니다.

  • dk  09.28.2015 17:42:00  

    만약,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면 현대차가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결국, 이렇게 같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하소연을 할 수 밖에 없음에 감사도 하지만 한편 서글픔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