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사라졌다한밤중 최소 25명 사망, 美 미시시피에 무슨 일이

글쓴이: 스팩터  |  등록일: 03.27.2023 10:24:49  |  조회수: 1027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시피주(州), 앨라배마주를 강타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건물 수십채가 붕괴됐다.


25일(현지시간) 미시시피 비상관리국(MEMA)은 전날 밤 토네이도가 1시간 가량 휩쓸고 지나면서 미시시피 지역에 274km에 이르는 구간에 파괴의 흔적을 남겼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은 잔해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

토네이도는 미시시피 잭슨에서 북동쪽으로 약 60마일(약 9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이를 정도로 강력했다.


미시시피 서부 인구 1700명의 롤링포크 마을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올라 온 영상을 보면 집들이 산산이 부서지고, 나무가 뿌리채 뽑혔으며, 차량들은 옆으로 뒤집혔다. 마을의 급수탑 조차 엿가락처럼 휘어버렸다.


샤키 카운티의 롤링포크, 험프리스 카운티의 실버시티가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당국은 밝혔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실버시티를 찾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샤키 카운티에서 13명이 숨지는 등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험프리스 카운티에서는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이며, 캐럴 카운티 3명, 먼로 카운티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MEMA가 밝혔다.


당국은 "숫자는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


롤링포크 주민 브랜디 쇼와는 CNN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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