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애완용 거북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거북이가 죽어서 배를 하늘로 향하고 뒤집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 아버지에게 거북이를 살려 내라고 울며 떼를 씁니다. 너무 불쌍하다고, 자기는 거북이를 사랑한다고 하면서...그 아버지는 ‘거북이는 죽었다. 다시 살려 낼 수 없다. 그러니 우리 멋있는 관을 만들어서 거북이를 넣자. 무덤을 파고 거북이를 묻자. 무덤을 멋있게 장식하자.’ 아이는 그 얘기를 듣고 즐겁게 관을 만들고 무덤을 파고 장식을 준비합니다. 그때 거북이가 뒤집어서 다시 돌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는 다시 웁니다. ‘아빠 저 거북이를 죽여 주세요. 그리고 장례식을 계속해요’
이 아이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그의 진심은 거북이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거북이를 죽여서라도 자기의 놀이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하는 생각, 의도가 그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주고, 먹을것을 주고, 놀아 주는 모든것이 거북이를 위한 것이 아니고 자기의 즐거움을 위한것이었습니다.
https://youtu.be/lAEJ9Wwoe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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