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된 미국인 3명北, 석방 직전 철회"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5.08.2018 15:44:00  |  조회수: 156
미·북 정상회담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7일(현지 시각) "억류자 3명이 지난 주말 판문점을 통해 송환될 예정이었다"며 "판문점을 통과하려면 이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통보가 됐지만 송환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억류자들을 석방하기로 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철회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군 소식통은 "억류자 송환과 관련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 주말 유엔사에 대기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부 소식통은 "미·북이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억류자 석방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비핵화 대상과 기준을 높이는 등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앞서 이들 3명의 억류자가 수용소에서 평양 시내의 호텔로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채널을 고정하라(stay tuned)"고 썼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