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당에 있던 글인데 정치경제방으로 옮겼습니다.
여기 수다방에서 세월호 이후 정치권의 요구로 희생자란 뜻이 '희생당한 사람' 에 더해서
'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 을 추가했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희생자를 입력하면,
1. 희생을 당한 사람.
2. 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 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2번째 정의가 세월호 이후 정치권의 요구로 추가됬다는 겁니다.
아울러서 이게 국어말살정책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이런 주장은 저로썬 상상초월입니다.
보통사람은 희생자의 단어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고, 그렇구나 합니다.
희생자란 뜻이 세월호 이후에 정치권 요구로 단어의 뜻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진보가 국어사전까지 바꿨다? 국어말살정책이다 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전광훈, 안정권 같은
극우들 밖에 없을겁니다.
진보가 국어사전까지 바꿀수 있는지 없는지는 저같은 일반인은 상상도 못하거니와.... 뭐 다 좋고...
그럼 영어사전은 어떨까요 그럼 영어에서 희생자, Victim 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볼까요?
vic·tim
a person harmed, injured, or killed as a result of a crime, accident, or other event or action.
해석하면, 범죄나 사고 또는 다른 사건이나 행위의 결과로 결과로 다치거나 죽은 사람.
어라? 국어사전이나 비슷비슷해요. 그럼 진보가 옥스포드 영어사전도 바꿨나?
세월호 참사로 생떼같은 자식을 잃은 것도 모자라 그동안 세월호 품팔이니 뭐니 막말과 조롱,
의도적인 진상규명 방해, 국정원의 사찰... 별 별 고통을 받았는데...
이제는 별 소리를 다 들어 봅니다. 국어사전을 바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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