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IT 리더의 8가지 필수 습관

등록일: 06.23.2020 15:14:05  |  조회수: 1011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IT 부서를 지휘하는 것이다. 책임은 포괄적이고, 대부분의 경영진은 IT 부서를 필요악으로 간주한다. 또 부하 직원들은 책임자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게다가 많은 IT 책임자들은 비록 맡은 책임이 까다롭다고는 하지만, 리더십을 사후 약방문으로 취급해 상황을 악화시킨다. 큰 실수이다. 리더십 발휘가 유일한 책임은 아니라 할지라도 업무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이에 IT 리더의 책임을 8가지 핵심 업무로 구분해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업무를 쉽게 만들어주지 않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맡고 있는 IT 부서를 더 잘 경영하도록 해줄 것이다. 또 부하 및 동료 직원에게 리더십에 따른 결과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할 수 있다.
 
리더십에 달린 IT의 효율성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효과적인 IT 부서가 갖춰야 할 4가지 사항에 대해 살펴보자.
 
1. 비즈니스와의 통합 : 관계를 적절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도입해 IT 업무를 기업 전반의 업무에 통합하는 것이다.
 
2. 성숙한 프로세스 : 사안이 프로젝트 관리이든, 애플리케이션 개발, 정보 자원 관리, 운영, 개인 기술 지원이든, 숨막히는 관료 체계에서 여러 의견들을 적절히 균형 잡으면서 업무 완수에 필요한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3. 기술 아키텍처 : 효과적인 IT 조직이라면 체계적이지 못한 임시 방편적 인터페이스 전반에 걸쳐 개별 솔루션을 연결해 느슨하게 모으기보다는, 각 기술 문제를 해결한 후에는 일관된 방식으로 통합을 한다.
 
4. 구성원의 역량 : 기업의 효과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구성원과 이들의 협업 역량과 리더십이다. 
 
이를 위한 프레임워크는 복잡하지 않다. 또 양자 역학같이 실현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러나 토대를 마련하기가 어렵다. 뛰어난 IT 리더라도 이들 4가지 요소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IT 리더들은 이들 4가지 요소 모두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는 조직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여러 복잡한 사항들을 위임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지렛대는 리더십이다. 리더십만 있다면 성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리더십이 없다면 팀이 쪼개진다. 각자의 책임 아래 일을 할 때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협력이 안되어 뭔가가 잘못된다.
 
리더십이란 가르쳐 배양할 수 있는 무엇일까? 아니면 누군가는 리더로, 다른 누군가는 리더를 따르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다. 훌륭한 리더들을 꾸준하게 배출하고 있는 미군의 사관 양성 기관들을 살펴보면 된다. 이들은 까다롭게 인재를 선별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냥 놔둬도 최고의 위치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능 그 자체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인정하고 이를 다뤄나간다. 그리고 리더십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이를 성취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운다.
 
그렇다. 리더십은 가르칠 수 있다. 아니 배울 수 있다. 물론 배운다고 누구나가 뛰어난 리더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가 지금보다는 나은 리더가 될 수는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책임에 수반되는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다. 다만 흐릿하게 직감으로만 파악해서는 안된다. 일상에서 통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구체적인 업무를 알아야 한다. 또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는 사고를 주입하려 시도하는 것만으로는 리더십을 얻을 수 없다. 부하들이 자신을 따라올 수 있도록 탄탄한 계단을 구축해 두어야만 리더십을 얻을 수 있다.
 
뛰어난 IT 리더의 8가지 습관
다른 사람들이 따르도록 만드는 리더십은 8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리더의 역량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면, 주변의 사람들은 리더를 따를 것이다. 여기서 리더 주변의 사람들이란 부하 직원들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상사나 동료, 그리고 해당 조직에 가치를 부여하는 누구나('내부 고객'이 아닌)도 해당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8가지란 뭘까? 다음은 'IT 진두지휘 :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Leading IT: (Still) the Toughest Job in the World)'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들이다.

- 방향을 설정한다. 리더 본인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누군가를 이끌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 위임을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나를 따르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결정을 한다. 누군가가 따르도록 한다는 것은 의사결정에서 비롯된다.
 
- 인력을 충원한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이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혼자서 더 잘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즉 적재적소에 다른 사람을 배치해 혼자서 할 때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다.
 
- 동기를 부여한다. (직원과 모든 사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책임을 수행할 때 결과도 나아지는 법이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과정을 즐길 수 있다.
 
- 팀을 꾸려 관리한다. 한 사람 이상을 지휘할 때는, 이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일을 완수하기보다는 서로를 배척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 문화를 만든다. 스스로 문화를 만들지 않으면, 제멋대로의 문화가 만들어지고 만다. 종업원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하는 문화일수도 있다.
 
- 소통을 한다. 리더의 모든 활동에는 의견 청취와 정보 제공, 설득, 촉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리더십 활동을 하면서 효과적으로 소통을 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리더의 머리 속에만 머물 뿐 다른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시간을 관리하라
앞서 언급한 8가지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 봤다. 리더십에서 리더의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리더십이란 사후 약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자신의 현실적인 업무를 마치고 남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것도 아니다. 이는 처리해야 할 업무이다. 최소한 그 일부는 되어야 한다. 8가지는 리더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업무이다.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의 투자, 집중, 판단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각각에 어느 정도 추가적인 시간을 투자할지 예측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런 후, 업무를 마쳤을 때 일정을 들여다보기 바란다. 이들 8가지에 투자할 시간을 어디에서 빼올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효과적인 리더십 달성에는 여러 장벽이 있다. 그 중 가장 넘기 어려운 장벽이 시간을 쪼개 구성하는 것이다.
 
결국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데 집중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바로 누군가로 하여금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그 사람에게 리더 자신에 우위하는 권한을 주는 것이다.

즉 리더가 어디에 있어야 할지, 왜 그곳에 있어야 하는지 다른 사람이 명령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리더 자신의 우선 순위를 다른 사람이 관리하도록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정이 빡빡해 바쁘다고 생각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이는 반대인 경우이다. 일정이 꽉 찼을 때 여러 사안으로 에너지를 분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집중과는 정확히 반대이다. 효과적인 리더십을 위해서는 집중이 아주 중요하다.
 
스스로의 일정조차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은 자신조차 지휘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안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부분이다.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

또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즉 스스로를 리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리드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리드할 수 있겠는가?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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