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소개해 줄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어쩐지 부탁하기 편치않고 난감하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소개를 통한 지원자가 더 우수한 직원이 된다고 한다. 이 점이 여러 회사들에서 직원소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 이유이다. 할 일은 그저 지인들이 당신을 원하는 회사나 그 회사 직원에게 추천하고 소개해주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부탁하는 것 만큼 매우 간단하다.
소개를 해주는 지인이 당신의 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당신을 보증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한다.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찾도록 할 것.
친구, 가족, 이웃 또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라면, 기꺼이 도와줄 것이다. 관심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알고 있다면, 현재 일자리가 있는지 아닌지와 관계없이 지인 모두에게 그냥 단순하게 부탁하도록 한다. 지인들이 누구를 아는지, 그 아는 누군가가 무슨 업무를 하는지 또는 어떤 지역이나 어느 부서에서 근무를 하는지 상관없이 자신의 개인 연락처를 다시 한 번 알려주고, 그 회사에서의 경험에 대해 얘기 듣고 싶다는 것을 설명하도록 한다. 만일 관심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름을 얻을 수 있다면,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지인과 그 회사 사람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와 같은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물어보도록 하고, 항상 지인의 이름을 대는 것을 그 지인에게 허락받도록 한다.
이런 정보들은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 연락을 취할 때, 좀 더 수월하고 편하게 해줄 것이다. 지인의 이름을 말하고 자신과 지인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를 설명하거나, 왜 그 지인이 자신을 추천했는지를 설명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이메일을 쓸 수 있다.
Susan씨,
이번 주 X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제 관심에 관해 Jane Doe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Jane이 제게 X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연락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Jane은 제게 Susan씨가 그 곳에서의 일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고, 직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X회사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이번 주나 다음 주에 15분 정도 짧게 대화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으신가요?
링크딘에서 그 회사를 검색할 것.
자신의 연락망에도 부탁을 했지만, 별 소득이 없다면, 관심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링크딘을 활용해볼 수 있다. 링크딘 홈페이지 상단의 검색창에서 간단히 회사 이름을 검색하고 회사 프로필을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나서 오른쪽 상단의 “How You're Connected” 박스에서 살펴보고 “See All” 링크를 선택하도록 한다. 그렇게 하고 나면,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수 십명 또는 수 백명의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과 연결된 사람들의 수가 각각의 프로파일 노트에 보여진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관심있는 포지션의 사람과 가까운 누군가를 찾는 것이다. 이게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함께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을 찾도록 한다.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은 도움 요청했을 때 무시할 가능성이 훨씬 더 낮다. 또 다른 추천은 링크딘 밖의 사람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링크딘을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가장 빠르게 답변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이메일은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
Susan씨,
링크딘으로 Susan씨가 James Smith씨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James씨의 회사에 관심이 있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혹시 링크딘이나 이메일 둘 중 하나를 통해 James씨를 제게 소개해 주실 수 있으세요? Susan씨가 제임스와 잘 안다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Susan씨가 James씨를 소개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제게 엄청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그 회사를 찾아보도록 할 것.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관심 갖고있는 회사인 “X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검색차에 써서 찾도록 한다. 이 검색 결과는 그 회사에 속해있는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보여 줄 것이다. 가끔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 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랄 수 있다. 만일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을 했던 지인이나 모르는 사람을 페이스북에서 발견한다면, 개인 메세지를 그들에게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메세지는 대개 다른 인박스에 넣어 버리거나 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대신, 링크딘에서 사람을 찾고 연결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취할 것.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누군가와 연락을 취하려면 필사적인 노력을 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기로 다짐해야 할런지도 모른다. 만일 그 사람들의 이메일을 찾을 수 있다면, 이메일을 활용하도록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링크딘을 통해 메세지를 보내야만 할 것이다. 자신의 메세지가 낯선 사람의 레이다에 걸려야 하므로 주의를 끌 수 있는 제목과 흥미로운 첫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링크딘 그룹 또는 취미와 같이 공통적으로 둘 다 속해있거나 관심있는 것을 보여주도록 한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제목: 질문이 있어요.
Jane씨,
아마 제 이름을 들어보신 적도 없고 제가 누군지 모르실거에요.
저는 회계전문가이고 수 개월간 X회사를 눈여겨 봐왔습니다. Y대학을 졸업한 뒤 Jane씨의 진로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Y대학을 졸업했습니다. X회사에서 일하는 것 중 가장 좋은 점이 어떤 것인지 에 대해 Jane씨와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곧 직장을 옮기려는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X회사 내부 추세가 어떤지 궁금하여 몇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바쁘지 않으실 때 시간을 좀 내주셨으면 하는데 다음 주 쯤에 전화로 15분 가량 통화가 가능하신가요?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이 모든 단계들을 다 시도해봤는데 여전히 연락처를 얻지 못했다면, 아무 시도도 해보지 않은 것보다 낫고 그 전보다 더 상황이 나빠진 것도 아니다. 누군가가 친절히 답해줄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있다. 성공의 비결은 회사에 지원하기 전에 꼭 회사 내부사람과 연락이 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http://money.u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