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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폭우 맞은 차로 장거리 운행 길에 오른다면..먼저 점검할 곳은?

더 뉴 그랜저

30년 이상 현장 정비 경력 전문가들은 가을 태풍과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자동차는 심한 몸살 중이라고 진단한다.

운전자들이 보면 정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정반대로 고장 직전에 점검 대상에 포함되기 일쑤다.

추석 장거리와 극심한 정체 도로를 주행하면 고장 확률은 증가하기 마련이고, 결국 고장차 타고 고향 가는 고생길이 될 수 있다.

■ 태풍과 폭우를 만난 자동차 점검 대상은...

가장 먼저 엔진오일과 냉각수를 살펴본 뒤, 브레이크, 타이어 순으로 점검하는 건 필수다.

# 경기도 평택에서 정비경력 32년 최성은 기능장은 “계기판 경고등이나 없던 주행 중 소음이 있으면 고장이 발생 된 현상이기 때문에 점검을 받고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정비경력 30년 황광현 사장은 “태풍과 폭우로 점검 순위를 정하면 엔진, 타이어와 브레이크, 차체 부식이며 점검 시기를 놓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냉각수와 오일이 부족하고 엔진 과열로 인한 심각한 고장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 서울 관약구에서 경력 27년 이재상 정비기능장은 “코로나 여파로 현장 정비가 감소하면서 사전점검이 부족해서 도로 고장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평소 폭우 빗길 주행을 했다면 브레이크 점검은 필수”라고 설명한다.

■ 추석 고향길 정체가 풀리면 보상 심리로 과속, 사고 확률 높다

우리나라 도로는 산이 많아서 오르막과 내리막 구조(up and down)로 내리막에서는 차량의 무게 중심이 앞 부분으로 쏠려 정체 후 보상 과속은 추돌사고 위험성이 높다. 차량은 고속 상태지만 운전자는 정체 모드에서 차대차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장시간 주행과 정체로 인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 조작은 전방주시 태만 으로 소주 1.5병의 음주운전 위험성과 같다.

■ 속도는 사고와 비례한다. 정체가 반복되면 쉼표 있는 운전!

장거리 주행은 차내 밀폐로 인해 저산소증으로 졸음이 발생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정체가 심해지면 동반자는 차내 수면을 하게되면 운전자도 덩달아 졸음을 부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쉼표 운전이 안전하다. 

졸음을 피하려고 본능적으로 과속을 하게 되는데 속도는 사고와 비례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동승자의 관리가 필요하다.

■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 사용, 경유차는 DPF 점검

전기차는 배터리나 모터의 열을 식히기 위해 절연형 전용 부동액만 사용하고, 일반 자동차용 부동액을 쓰면 자칫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과 고장에 대비하여 혼합은 금물이다. 

경유차는 엔진의 주행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축적된 매연은 DPF 손상이나 엔진 성능 악화의 원인이 된다.

엔진 소모나 누유를 내버려 두면 백금필터가 파손의 원인이 되고, 백연과 검정 매연을 뿜게 된다. 누유 점검과 연소를 방해하는 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DPF 전용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반려견 관리,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의 처분

미국에서도 반려견을 무릎에 앉히고 운전을 하면 불법이다. 뒷좌석에서 동승자가 관리하고 별도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애견가방 등을 준비한다.

■ 승용차 앞 좌석 어린이는 위험 , 안전 좌석은 뒷쪽

승용차의 경우 안전띠 착용 상태에서 운전석 안전계수를 100으로 하고 가장 안전한 자리는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하다. 가운데(중앙) 뒷좌석(62), 운전자 뒷좌석(73.4), 동반자(조수석) 뒷좌석(74.2), 조수석(101) 순이다.

반면 가운데 뒷좌석의 경우 정확하게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가장 위험한 자리이다. 특히 앞 좌석 에어백은 어른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어린이는 위험한 좌석이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