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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기어만 잘 써도 급가속 발진 사고 예방

가끔, 차를 중립에만 놔두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운전자들이 차가 운행중일 때 기어를 바꾸는 걸 아주 싫어합니다. 그렇게 하면 엔진을 망가뜨리거나 실수로 기어를 후진으로 놓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인데요.

Popular Mechanics (이하 PM)라는 잡지에서 전혀 그런 걸 걱정할 필요가 없고, 기어 변속을 마음놓고 하라고 조언하고 있네요. 그럼 요새 언론에 가끔 보도되는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매뉴얼 기어와 달리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에서는 운전자가 차를 세울 때만 기어를 바꾸죠. 그래서 운전자들이 운행 중 기어를 바꾸는 걸 두려워하는데요. 엔진 고장을 일으키지나 않을까, 기어를 중립에 놨다가 끔찍한 차 고장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운 건데요.  

그런데  PM은 전혀 걱정하지 마라고 합니다. 엔진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고, 중립에 놓으면 사고에서 지켜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왜 중립이 운전자의 친구라고 할까요?
급가속 문제가 생기면 바로 중립으로 기어를 바꾸는 게 상책이랍니다. 왜? 정부와 민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 급가속 사고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설러레이터를 실수로 밟아서 생긴겁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운행 중이던 차는 – 특히 속도가 있었을 때 - 엄청난 엔진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추죠. 제대로 관리된 차에서는 브레이크가 엔진을 쉽게 압도하죠.

그래도 연료 조절판(throttle)이 그대로 열려있을 수 있습니다. 연료 조절판이 딱 붙어 움직이지 않는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거나 진공 흡입이 없어질 때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면, 차는 완전 정차를 못할 수 있습니다. 

요점이 뭐냐구요? 연료 조절판이 실제로 딱 붙어있던지, 아니면 운전자가 실수로 액셀을 밟던지, 정답은 차를 중립에 놓으라는 겁니다. 연료 조절판이 정말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중립에 기어를 놓으면 차는 가속이 되지 않습니다. 급가속을 경험한 사람들처럼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지만 액셀을 밟았을 때도, 차가 중립에만 있으면 액셀을 아무리 세게 밟아도 차는 더 이상 가속이 되지 않습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더라도 중립 기어로 바꾸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너무 편해 보이는 소리인지는 몰라도, 운전자가 액셀을 밟는 것 같아 보일 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기어만 바꿔줘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행 중 기어를 중립으로 바꾸면 엔진이 망가지지 않냐구요? 절대 그렇지 않다고 PM은 주장합니다. 엔진의 전자 제한기가 그걸 막아준답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차가 다 망가지는 것보다는 엔진만 고장나는 게 낫지 않나요?

그럼 실수로 기어를 후진이나 주차에 놓으면 어떡하냐구요?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에 따라 다르지만, 변속기에 있는 특정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기어 레버가 후진이나 주차 포지션으로 가지 않습니다.  차가 앞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후진 기어를 허용하는 차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