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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생산 공장 구축 검토..정부와 협의 중

<테슬라가 개발 중인 신형 배터리셀인 4680 배터리>

19일(현지시각) 아구스 구미왕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CNBC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계획을 확인했으며 나중에 바탕이라는 지역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정부와 테슬라 간의 논의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로이터 통신 등은 테슬라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채굴을 전담하는 벤처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미왕 장관의 이번 발언으로 테슬라는 니켈 채굴 벤처에서 나아가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인 니켈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지난 2017년 40만톤의 니켈을 수출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전년대비 46% 늘어난 5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7년까지 생산량 측면에서 인도네시아가 세계 니켈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니켈뿐만 아니라 코발트, 망간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안정적인 니켈, 코발트, 망간 공급을 앞세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치, 2022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비중을 자국 자동차 생산의 20%까지 끌어올리고 2024년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해 2030년에는 전기차 산업 허브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니켈 광석 수출을 금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는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니켈, 리튬 등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엘론 머스크 CEO는 지난 7월에 열린 실적 컨퍼런스에서 “모든 광산 회사들은 니켈을 더 많이 채굴해야 한다”며 “테슬라는 효율적이고 환경적인 방법으로 니켈을 채굴한다면 오랜 기간 동안 거대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테슬라는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기가 메탈스, 베일 등과 잠재적인 니켈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니켈 원광의 20%가 있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뿐만 아니라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배터리 제조 공장인 네바다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리튬을 자체 생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에 열린 배터리데이에서 엘론 머스크 CEO는 “점토 퇴적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위해 네바다주의 1만에이커(약 1,200만평) 퇴적물 부지에 대한 이용 권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개발한 공정은 점토 퇴적물과 소금을 섞은 뒤 물을 부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면 리튬이 추출된다. 머스크는 “이 공정이 리튬을 얻기 위한 매우 지속 가능한 방법인데다 리튬 관련 비용을 낮춰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경우 위치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바탕이라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장규모, 생산규모, 가동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슬라에 투자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