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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주기 평균 5년에서 최대 10년..내연기관 건너뛰고 전기차로 직행

자동차 신차 주기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분석 전문 기관 IHS 마킷은 최근 열린 미국 자동차연구소 2020 MBS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현재 대부분 4년에서 5년인 신차 개발 주기가 코로나 19 이후 비용 절감과 미래차 개발 집중으로 많게는 10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가 신차를 출시하고 연식 변경과 부분변경을 거쳐 완전변경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에 투입하는 주기가 지금 평균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한 것이다.

IHS 마킷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신차 주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IHS 마킷은 앞으로 신차 주기는 적게는 7년, 많게는 10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0년 출시를 계획한 모델이 2021년으로 2022년에 출시 모델이 2024년으로 밀려 나면서 당초 계획한 상당수 내연기관차를 건너 뛰고 전기차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IHS 마킷은 또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2020년 북미 자동차 생산량이 당초 전망한 것보다 350만대 적은 1280만대에 그치고 2026년 16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차 개발 주기 연장과 함께 제조사들이 모델 라인을 축소하거나 트림을 줄이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도 내놨다. 신차 개발 주기가 길러지고 모델 수가 줄어들면서 상당수 소비자는 중고차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온라인 자동차 구매 정보 제공 회사인 카구루스(Cargurus) 관계자도 "코로나 19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제조사가 신차 발표를 연기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신차 구매보다는 중고차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로나 19로 경제적 여건이 악화하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중고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가 당초 예상했던 28만8000대를 크게 밑도는 19만9000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출처 : 오토 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