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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성비 앞세운 해치백 내놓나?

테슬라는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주력 시장은 미국이다.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사이즈 차량은 모델 3. 컴팩트급 세단이지만 유럽 소비자들은 이보다 작은 소형 해치백을 선호한다. 때문에 테슬라가 소형 해치백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인터뷰를 진행한 영국 오토카(Autocar)는 테슬라의 신차가 모델 3를 기초로 해치백 스타일로 만든 버전이며, 독일 기가 베를린(Giga Berlin)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차량을 저렴하게 만들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어떤 형태의 소형차와 어떤 형태의 고용량 배터리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기준 폭스바겐 ID 3나 푸조 e-208은 27500파운드(약 4300만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테슬라 모델 3의 가장 저렴한 버전의 가격은 43490파운드(약 6800만원)부터다. 소형 해치백 전기차와 경쟁하기에는 너무 비싼 것이다.

테슬라는 현재도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테슬라의 특허에 따르면 기존의 생산방식과 전혀 다르게 자동차를 조립할 예정이다. 70개 이상의 개별 부품을 용접하고 붙이는 것이 아닌, 단 2개의 부품으로 차체 대부분을 조립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성능과 배터리 용량도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모델 3의 입문형 버전은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40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60마일(약 96km/h)까지 5.3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불필요하게 강력한 성능에 해당한다. 이 성능을 적정 선에서 합의 본 뒤 가격을 더 낮출 것이라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테슬라가 내놓을 새로운 입문형 해치백 전기차의 이름은 미정이다. 하지만 모델 3를 기초로 하위 모델로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모델 2로 불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 오토카의 설명이다.

<출처 : 오토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