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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CUV ID.4 공개 계획..테슬라 모델Y '타깃'

폭스바겐의 전기차인 ID.4가 다음달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양산일정에 돌입했다. 크로스오버 차체의 ID.4는 완충 시 최대 500km의 주행거리를 앞세워 테슬라 모델 Y를 정조준한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브랜드인 ID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소개될 ID.4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SUV 차체를 지닌 전기차로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내달 완전한 양산형태로 공개를 앞두고 현재 독일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ID.4의 생산에 돌입한 상태이며, 2021년 중국, 2022년 미국 공장에서도 생산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콤팩트 SUV인 티구안과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이에 위치하는 차체 크기의 ID.4는 전장 4592mm, 전폭 1852mm, 전고1629mm, 휠베이스 2765mm 크기를 가지고 있다.

경쟁 모델인 모델 Y는 전장 4749mm, 전폭 193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 2891mm로 전장과 휠베이스는 ID.4보다 크지만 전폭과 전고는 ID.4가 넓고 높은 편이다.

폭스바겐의 전동화 모듈러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설계된 ID.4는 차체 바닥에 낮게 깔린 45, 58,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싣고 완충 시 최대 WLTP 기준 500km, EPA 기준 200마일(약 322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모터는 초기 출시 모델에 한해 후륜구동 사양만 제공될 계획이며, 추후 듀얼모터 구성의 전자식 4륜 구동 사양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3만850유로(약 4330만원)부터 시작하는 최고출력 130마력의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티구안의 기본형 모델과 비교하며, ID.4의 판매가격이 약 3만5000유로(약 490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까지 약 330억유로(약 46조 3315억원)를 전동화 전략에 투입하여 2025년까지 총 15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한다. ID.4가 생산될 츠비카우 공장 역시 유럽에서 가장 크고 친환경 공장으로 탈바꿈해 연간 33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