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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D'에만 둔다고? 오토매틱 연비 높이는 법

자동변속기(AT) 자동차는 기어를 D 레인지에 넣으면 클러치나 시프트 조작 없이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신경이 쓰이는 점은 연비를 향상시키고 싶을 경우 기어를 계속 D 레인지 두어도 괜찮은지 여부다.  

최근 무단변속기(CVT)를 포함한 AT 차량은 시프트 프로그램이 잘 돼 있기 때문에 D 레인지에 두어도 연비는 충분히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운전자가 시프트를 조작해 주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에 외신 카뷰(Car View)는 연비 향상을 위해 AT 차의 변속기 조작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  

1. 고속 주행이라도 가장 높은 기어에 두지 않는 경우 

성능을 중시하는 일부 수입차의 경우 시프트를 올리는 타이밍이 일반 차량보다 느린 경우가 있다.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에도 최고속 기어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 연비를 높이고 싶다면 운전자가 직접 패들이나 MT 모드로 시프트를 바꾸는 것이 좋다. 다만 디젤차는 엔진 회전이 낮아 부하가 작으면 그을음이 쉽게 생길 수 있다.

DPF에 그을음이 쌓이면 뜨거워진 DPF에 연료를 불어 넣어 그을음을 제거하기 때문에 자칫 연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디젤차는 변속기를 바꿔가면서까지 엔진회전수를 낮춘다고 해도 연비가 좋아진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 긴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경우 

긴 내리막이면서 앞뒤 가까이에 차량이 없다면 AT의 시프트를 내려 엔진 브레이크를 걸면서 운전하면(1500rpm 이상)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이는 브레이크의 부담도 줄여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또한 패들시프트의 경우 회생제동 시스템이 있으면 엔진 브레이크를 조정해 배터리로 전기에너지 모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도 잘 사용하면 페달 조작 없이 편하게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편 변속기를 에코 모드로 두면 가속페달이 완전히 잠기는 상태가 돼 연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모델도 있다. 따라서 이런 기능을 사용하면 AT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출처 : 더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