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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북미 고급차 시장 공략..G80·GV80 투입!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과 G80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하반기 북미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가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GV80과 G80은 사전계약 대수가 1만4500대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북미시장을 위한 GV80, G80의 생산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초기 물량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지만 가을 출시가 유력한 만큼 현재는 딜러들을 상대로 제품 교육과 사전 홍보 등을 진행 중이다.

제네시스 북미법인은 지난 1월 공개한 북미사양의 GV80과 3월 최초로 공개된 G80의 사전계약 대수가 총 1만4500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단보다 SUV의 수요가 높은 북미시장 특성상 사전계약 대수 가운데 1만대 이상이 GV80으로 집계되면서, 제네시스의 현지 전략이 SUV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이에 제네시스는 하반기 GV80보다 차체 크기를 줄인 GV70의 연착륙도 기대하는 눈치다. 현지 기준 중형급 차체의 GV80과 콤팩트 SUV로 분류될 GV70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인만큼 두 차량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GV80의 가장 강력한 경쟁모델로 거론되는 렉서스와 인피니티 등의 일본산 SUV들의 노후화로 인한 경쟁력 하락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노리는 GV80에 유리한 이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도 이에 발맞춰 현대차와 분리된 전용 딜러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찾지 않고 차량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과 구독방식의 ‘제네시스 스펙트럼’ 서비스를 확대 적용시킬 예정이다.

국내시장과 달리 가솔린 엔진으로만 라인업이 꾸며질 GV80, G80은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V6 3.5 가솔린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후륜 및 4륜구동 사양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보행자 감지가 가능한 비상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 운전자 주의 시스템,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경쟁 모델을 앞서는 안전 및 편의 장비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지 기준 판매가격은 GV80 4만9925달러(약 5968만원), G80은 4만8725달러(약 5824만원)부터 시작한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