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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줄이는 포드..북미 시장 감원·폐쇄 예고

포드 엣지 ST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대규모 생산 조정을 검토하면서 북미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포드가 차세대 모델 생산 취소 또는 임무전환 대상으로 고려중인 공장 중에 SUV 전초 기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의 오크빌 공장이 거론되면서 현지 충격파가 만만치 않다.

포드는 이미 작년 10월 오크빌 공장 직원을 대거 감원하면서 반발을 사왔다.

포드는 하반기 오크빌 공장에서 추진했던 차세대 크로스오버 '엣지'의 생산 계획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 공장에서 엣지 플랫폼을 적용해 제작되는 링컨 노틸러스 역시 생산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SUV 지장을 겨냥한 링컨 노틸러스는 2023년 오크빌 공장에서 생산 계약이 끝날 예정이며, 차세대 노틸러스는 자사의 최대 명품 브랜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으로 생산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포드가 엣지를 대체할 다른 프로그램을 결정하지 않는 상황인만큼 오크빌 공장의 미래는 없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크빌 공장은 현재 약 4,2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오크빌 공장을 커버하는 캐나다 최대 노조 유니포(UNIFOR)는 포드와의 노동 계약이 9월에 만료된다.

최근 포드는 라인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트럭과 SU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카 '머스탱' 이외의 승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실제 포드 플렉스의 생산은 작년 11월 종료됐고, 링컨 MKT역시 지난해 생산을 중단했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