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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싸질까".. 인피니티, 할인율 다음주 공개

인피니티코리아가 15일쯤 주력 모델에 대한 공식프로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사진=뉴스1

철수를 앞둔 인피니티코리아가 조만간 QX50(중형SUV)와 QX60(대형SUV) 공식 프로모션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판매가격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12일 수입차업계와 다수의 인피니티 딜러사에 따르면 인피니티코리아는 15일쯤 QX50·QX60  공식 프로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확한 할인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닛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닛산이 적용한 것처럼 30% 할인할 경우 QX50는 5127만~6277만원에서 3588만~4393만원, QX60은 5847만~6177만원에서 4092만~4326만원으로 떨어진다. 인피니티 등에 따르면 QX50과 QX60의 재고는 약 400대다.

인피니티 딜러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 인피니티코리아 본사에서 논의한 뒤 다음 주 초 공개할 것”이라며 “이달 중순 프로모션 내용이 나올 예정이며 고급 브랜드인 만큼 공개가 늦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닛산은 8일 알티마(준중형 세단)와 맥시마(대형 세단) 추가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평택항에 남아 있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 34%까지 할인했더니 해당 물량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 팔렸다.

닛산은 지난달 글로벌 사업 재편 일환으로 16년 만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서비스(AS)는 2028년까지 제공된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A/S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인피니티는 고급 브랜드로 인식된 만큼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Daum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