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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불붙은 소형SUV 시장..아우디도 참전

   작년 7월 출시된 기아차의 셀토스/기아자동차

무한경쟁 돌입한 국내 소형 SUV 시장
작년 7월 기아차 '셀토스' 출시 후 업계 경쟁적인 신차 출시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 '캡처' 출시에
아우디 '더 뉴 Q3', 링컨 '올 뉴 코세어' 등 고가 수입차업체도 參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국내 자동차 업계 역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그 가운데 활기를 잃지 않은 시장이 있다.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우며 무한경쟁에 돌입한 소형 SUV 시장이다.

작년 7월 기아의 셀토스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올해 1월), 르노삼성의 XM3(올해 3월)와 캡처(올해 5월) 등 새로운 소형 SUV 차량이 연달아 출시된 가운데 아우디·링컨 같은 고가의 수입차 업체까지 이 경쟁에 동참해 시장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아우디는 20일 소형 SUV 아우디 Q3의 2세대 모델인 ‘더 뉴 아우디 Q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7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 모델로, 폴크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차체 골격)을 적용해 이전 세대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측정한 거리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 같은 첨단 편의기능 적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바로 전날에는 포드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링컨이 소형 SUV ‘올 뉴 코세어(All-New Corsair)’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코세어는 중형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주행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모델”이라며 “내년에 내비게이터를 출시하는 등 전략적으로 SUV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소형 SUV 출시가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중·대형 SUV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에 동급 세단보다 넉넉한 적재공간 등 소형 SUV만의 장점들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쌍용차·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사 통계를 종합하면, 지난달까지 판매된 국산 소형 SUV는 총 7만2416대로 중형 SUV(5만2303대)는 물론,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급인 준대형 세단(6만5107대)마저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차급’이 됐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본격적인 불을 지핀 차량은 쌍용차가 2015년 내놓은 티볼리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티볼리 차체를 늘린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