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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세대 쏘렌토, 논란 속 출시 그리고 탁월한 상품성

기아차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신형 쏘렌토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풍경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쏘렌토 출시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정부의 연비 기준치에 부합하지 못해 계약이 중단되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으로 돌아온 신형 쏘렌토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는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기아 신형 쏘렌토는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진행했지만, 정부의 친환경차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도 있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사전 계약의 62%인 1만 3천여대를 차지했다. 사전계약 고객들은 추가로 발생한 세금 비용을 전액 고객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기아차는 사전 계약 이후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급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계약 대수인 1만 3천849대는 하이브리드 모델 연간 판매 목표의 90%에 달하는 규모이다. 결국 정부의 연비 기준치에 따른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재인증을 받고, 이를 충족시킨 하이브리드 모델을 2021년형으로 출시하는 방안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 신형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만큼, 현대기아차는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신뢰도 또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신차공개를 통해 확인한 신형 쏘렌토의 모습은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상품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형 SUV 지만, 준대형 SUV에 버금가는 크기와 공간, 다양한 편의기능은 오랜 역사의 쏘렌토지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