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주 18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브랜드 최초의 시판 픽업트럭인 X클래스를 발표했다.
이 X클래스는 다임러와 르노 닛산의 협력에 의해 개발된 모델로, 미국 시장에는 없는 닛산의 신형 NP300 나바라와 플랫폼 등 기본 구조를 공유하고 있다.
설계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생산은 NP300과 르노 알라스칸과 함께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르노 공장과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닛산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최대 적재량이 1톤급인 중형 픽업으로 차체 크리는5,340x1,920x1,819mm(전장x전폭x전고)이고, 휠베이스는 3,150mm이다. 전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SUV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파워트레인은 V6 디젤 터보 258마력 사양이 최상급이며 4매틱에는 옵션으로 리어의 디퍼런셜 락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다.
2017년 11월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되어2018년에는 남아프리카와 호주, 2019년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시장 등에 나올 예정이다. 독일에서 기본 가격은 3만7,294유로이다.
미국시장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었지만, 이번 해 초 사실상 미국에서 제작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보도된 바 있다.
<출처: http://www.roadandtra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