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님(79세)이 얼마전 너무 아파서 병원 이멀전시를 갔었어요. 그 곳에서 CT 를 찍고 CT 상에 뭔가가 이상한 곳이 있다고해서 2번째 CT 를 찍으러 가게 되었어요.
그 때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 휠체어를 가지고 오셔서 어머님이 휠체어를 타고 가는중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화장실에 가자고 해서 가서 휠체어에서 내리는데 그 도와주시는 분이 휠체어 발 지탱하는 부분을 안 접어주셨나봐요.. 어머님도 휠체어를 처음 타시는 거라서 그 발을 지탱부분이 튀어 나와있는지도 모르셨고요...
내리다가 그 부분에 걸려서 넘어지셨어요.. 넘어지시다가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으시면서 손목 부분이 부서졌어요. 의사 선생님 말씀로는 뼈가 비틀어져서 만약 그냥 수술없이 캐스트를 하게되면 예전과 같은 정상적으로 손을 쓰는 생활이 힘들 것이고 수술을 하게 되면 심을 박아야한다고 했어요.
저희 가족들은 의논 끝에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원래 아파서 갔던 부분은 CT 결과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수술 후의 고통과 휴유증... 등등에 대한 걱정이 되네요..
어머님이 넘어진 뒤 근처에 있는 간호사들이 모두 뛰어와 어머님을 에워싸서 어머님은 아픈 것도 너무 아팠지만 챙피했고...잠시후 어떤 간호사가 어머님을 옮기고 병원 측에서 뇌 CT. 손 CT 를 찍었다고 합니다. 너무 다행히도 머리를 부딪히지 않아서 뇌 CT 결과는 괜찮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저희가 병원에 취할 수 있는 액션이 있을까요?
저희는 수술 후 어머님이 감당해야하는 고통과.. 나이도 있으신데.. 물리치료 받으러 다녀야하는 번거러움과 .. 앞으로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손을 정상적으로 쓸 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이 너무 속상합니다.
..
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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