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준비는 미래를 대비한 현재의 저축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은행에서는 '저축의 시작은 Saving Account를 열면서부터'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강제성이 없어서 저축이 쉽지 않지요. 원래 저축은 수입에서 지출을 빼고 난 다음에 남는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지출 목록에 저축이라는 항목을 넣어야합니다.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직장인의 경우 강제적으로 소셜연금을 택스항목에 넣어 먼저 저축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저축으로는 회사에서 매치해 주는 401K나 403b 등이 있는데 이것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매치해 주는 만큼의 401K를 저축하고 난 다음에는 직장에 HSA(Health Savings Account)가 제공되는지 알아보시고 여기에 최대한 저축하시면 됩니다. 2019년 현재 기준으로 개인은 3천5백불까지, 가족의 경우 7천불까지 HSA에 저축할 수 있고, 55세 이상의 경우는 추가로 1천불을 더 저축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택스 혜택이 있고요(CA,NJ 제외) 이 HSA는 의료비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401k처럼 투자할 수 있어 은퇴자금을 모으는 아주 좋은 수단입니다. 그 다음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본인의 상황에 따라 Roth IRA 또는 Traditional IRA나 401k Max out에 저축을 하는 것입니다. 2019년 현재 401k는 년간 최대 1만9천불까지(50세 이상은 6천불 더), IRA는 6천불(50세 이상은 추가로 1천불 더)까지 저축할 수 있습니다. HSA도 더하면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최대 3만8천불을 저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남은 돈이 있다면 대입자녀가 있을 경우 529플랜에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