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와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체내로 들어오는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내는 능력을 면역력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체내의 염증으로 인해 구내염에 걸리거나 배탈 및 설사가 잦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세포 조직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 저하 시 피부 발진으로 나타나는 대상포진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더위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약해지는 여름에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잦은 감기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게 된다면 약해진 면역력과 생활습관을 점검해 볼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평소 어떤 생활 습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요?
1. 체온을 높이기
흔히 체온 1도에 따라 면역력이 좌우된다고 할 만큼 체온과 면역력은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위로 인해 자주 찾은 찬 음료 및 음식과 과도한 냉방은 체온을 떨어뜨리는데요, 낮은 체온은 혈액 순환 및 신체 내부의 각종 장기 및 순환기 활동을 저하시켜 각종 질환과 통증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외부 환경에 민감한 체온으로 인해 우리 신체의 면역력은 저하되거나 증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신체활동을 통해 체온을 높이는 것입니다. 특히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내기 위해 흡수 된 영양소를 분해하고 지방을 태우면서 체온이 올라가는데요, 이렇게 올라간 체온은 혈액의 순환을 빠르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잠자기 전 반식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잠을 충분히 자기
잠은 단순히 몸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할 때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하루 8시간 정도로 충분히 자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멜라토닌이 대거 분비되는 오후 11시부터 오전3시까지는 깊은 잠을 자도록 합니다.
3. 스트레스 풀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의 몸은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배탈, 두드러기 등의 이상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하므로, 취미나 명상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가지도록 합니다. 또한 자주 웃고 긍적적으로 생각하며 친구 및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 섭취하기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에서도 버섯에는 생리활성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며, 콜레스테롤 및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 면역력에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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